[블로그기자] 굿바이! '2017 울산고래축제' 이야기
누리 GO/블로그기자2017. 6. 5. 08:30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
'2017 울산고래축제'가 지난 5월 25일(목) ~ 28(일)까지 4일간의 화려한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푸른 고래의 꿈이 가득했던 축제의 한마당으로 잠시 과거의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 봅니다.
이번 축제는 울산고래마당(주무대, 홍보부스, 체험부스), 돌고래마당(무대, 고래장터, 남구홍보관, 홍보부스, 어린이체험부스), 고래광장(각종체험, 전시 그림 및 사진, 글짓기 대회 등), 장생포옛마을, JSP 레스토랑(대표 먹거리), JSP치맥 PAN(치맥 파티 공간) 등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첫째 날 고래마을을 찾았을 때 저녁에 있을 개막식과 여러 부스들이 바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울산광역시 관광 홍보 차량
제일 먼저 맞아준 곳은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울산을 알리는 울산시 관광홍보 이동차량이었습니다. 내부에는 VR로 울산의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고 이렇게 사진도 이메일로 출력해준답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 고래광장입니다. 남구 홍보부스와 타 시도의 관광홍보 부스, 먹거리, 고래모형 만들기 체험 등의 부스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돌고래 피자빵
이곳은 메인광장인 울산고래마당에 있는 대한민국 최초의 돌고래 피자빵을 만들어 파는 곳이었습니다.
▲플리마켓 부스
고래박물관과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앞쪽으로 늘어서 이곳은 플리마켓 부스들이었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드신 각종 물품들에 귀여운 고래들이 환영해 준 부스였지요.
▲'JSP 레스토랑'
'JSP레스토랑' 이름이 근사한데요! 이곳은 남구 주민자치센터 여러 단체들이 운영하는 식당가입니다.
다양한 메뉴에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준 곳이었지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점심 식사를 한 후 장생포 고래박물관 앞에서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고래문화마을로 가 보았습니다. 연극배들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안내양 언니, "아이스께~~끼~이"를 외치기도 하고, 음악다방에서는 DJ가 관광들에게 웃음을 준 곳이었습니다.
장생포 고래마을 올라가는 길에는 뒤로 울산대교가 보이는 곳에 고래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개인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소원지를 적어 고래 모형에 매달기도 합니다.
▲즉석사진 인화
한 협회에서 운영한 이곳은 '포토존'부스였는데요,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2017 울산고래축제'가 적힌 인화지에 사진을 현상해 주었습니다.
고래마을 들어가기 전 입구 주차장 광장인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미꾸라지 잡기 체험 공간도 있었습니다.
▲5D 입체영상관
장생포 고래마을을 둘러본 뒤 언덕을 바라보면 5D입체영상관이 고래의 모형을 하고 우뚝 서 있는데요, 7월 개관을 앞두고 고래축제 기간 동안만 한시적으로 영상을 상영했답니다.
'귀신 고래의 귀환'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미래의 장생포 기지에서 일어나는 고래의 이야기를 상영해 주었는데요,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고, 눈 앞으로 고래가 실감 나게 지나간답니다.
이곳은 고래광장이 있는 곳인데 수상퍼포먼스를 하기 전 간단한 의식을 행하는 모습입니다.
▲수상퍼포먼스
고래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수상퍼포먼스'입니다. 금요일은 하루 3회, 토,일은 하루 2회 수상퍼포먼스 쇼가 펼쳐졌는데 멋진 쇼를 펼쳐주신 팀은 포항의 '드림워터보트'라는 팀이었습니다.
▲'고래이야기' 그림 전시
축제장 곳곳을 돌다 보면 장생포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관 가운데 '고래연구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래의꿈'이라는 주제로 지역작가와 울산대학교 젊은 작가들의 고래를 그림으로 담았습니다. 전시는 6월 2일까지입니다.
▲개막식 퍼포먼스
첫째 날인 25일 화려한 막을 올린 개회식 장면입니다.
▲'JSP 치맥 PAN'
고래축제 기간 동안 아름다운 고래바다여행선의 야경을 바라보며 치맥파티를 매일 밤 즐기는 공간도 있었답니다.
셋째 날 밤엔 '8090 고래콘서트'를 주제로 고래광장이 떠들썩했고, CLUB JSP파티 등 매일 밤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거리퍼레이드
셋째 날 기업체와 남구의 각 동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준비한 '거리퍼레이드' 또한 고래축제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축제는 끝이 났습니다. 아쉽고 즐거웠던 순간은 또 내년을 기약하게 되어 있겠지요.
이번 축제는 축제장으로 20분 간격으로 운행했던 시내버스와 행사장간을 잇는 셔틀버스 운행으로 교통의 혼잡스러움이 많이 해소가 되었고, 고래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고래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