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울산한복축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이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울산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이 축제는 울산의 상징인 태화강공원에서 동양적인 정취를 느끼면서 한복 특유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새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참 넓고 큰 태화강대공원에서 다양한 축제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태화강 봄꽃대향연>의 화려하고 아름답게 핀 꽃들 사이에서 막 찍어도 화보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재즈페스티벌>, <햇토우랑축제>, <정원전시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들이 가득해 태화강대공원으로 나들이 온 많은 시민들이 봄의 즐겁고 행복한 주말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봄을 닮은 화창하고 맑고 밝은 날씨, <태화강봄꽃 대향연>이 펼쳐지는 이 곳. 아름다운 꽃을 배경으로 <태화강재즈페스티벌>의 감미로운 선율까지 어우러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 날이 더워졌지만 아직은 한복입기에는 꽤 괜찮은 날씨입니다. 꽃 반 사람 반, 넓은 태화강대공원을 꽉 채운 사람들.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풍부한 행복한 축제 현장입니다.

 

 

  

"한복입은 당신이 보고싶습니다"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2017.05.13 ~ 2017.05.14

  

울산 태화강대공원 일대

(울산광역시 중구 내오산로 67 (태화동))

 

 

 

 

http://www.hanbom.net

 

 

 

"당신을 단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은 친구와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이색적인 축제입니다. "공업도시 울산에서 열리는 한복축제?" 조금은 생소하지만 반갑기도 합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는 한봄페는 민간단체 [청춘문화기획] 소속 청년들이 주최한 행사입니다. 태화강대공원들 수놓은 각양각색의 꽃들과 함께 동양의 美를 더해 더 단아하고 우아해진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지요?

 

 

 

한복을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운영 부스에서 대여하거나 판매하기도 하고, 한복에 어울리는 화관이나 모자, 댕기, 가방 같은 액세서리도 대여하고 있었습니다. 축제에 참여하러 갈 때 편한 옷을 입고 꾸미지 않고 와도 됩니다. 한복에는 어떤 메이크업과 머리를 해야 할지가 한복축제 당일의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현장에서 한복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헤어, 네일, 페이스페인팅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특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신! 페이스페인팅만 진행되었던 작년보다 더 다양해졌다고 하니 다음 해에는 또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되는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요즘 한복의 대중화를 위해 생활한복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고, 실제로 일상에서도 한복을 입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물론 아직은 조금 생소한 한복이지만 이날만은 모두가 한복과 봄을, 그리고 꽃과 단아한 나를 즐기는 하루였습니다. 자연스럽게 한복과 친해져 가는 우리들, 우리의 옷과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시간이라 특별하고 더 의미 있었습니다.

 

 

 

"꽃 화관 쓰고 꽃길 걸어요"

 

축제를 앞두고 공식예약기간에만 온라인(클라우드펀딩 와디즈)을 통해 <한봄페> 참가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공식예약기간 : 4.26~5.10 / http://blog.naver.com/q00pq00p/221000785743)

 

한복은 기간 내에 대여신청을 하고 축제 당일, 접수부스에서 이름 확인 후 신분증을 맡기고 대여권을 받아 한복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당일에 현장에서 대여도 가능합니다. 한복을 군데군데 마련된 포토존에서 전문 사진작가님들이 무료로 찍어주시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포토존 중간중간 계시는 사진작가님들을 만나 촬영을 요청하면 평생 남을 우정사진+가족사진+웨딩스냅도 찍을 수 있답니다.

 

동양적인 정취가 물씬 나는 울산태화강대공원은 그냥 찍어도 멋진 곳인데 양귀비, 작약, 안개꽃, 수레국화 같은 곱고 아름다운 꽃과 함께 화려한 화관과 한복에 맑고 화창한 날씨까지 함께하니 훨씬 멋진 인생샷을 담아올 수 있는 기회겠지요?

 

 

 

알록달록 화려하고 선명한 꽃과 푸르른 대숲에서는 어떤 한복을 입어도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상의가 짧은 저고리는 훨씬 비율이 좋아 보이게 만들고 넓은 치마폭은 훨씬 여성스럽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새삼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한복은 일일이 고를수는 없고 랜덤으로 제공되지만 원하는 스타일을 요청하면 두어벌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커플로 가면 색깔과 스타일을 맞춰주기도 합니다. 종류와 사이즈가 다양하지만 축제가 시작되는 오전 시간에 방문하면 좀 더 다양한 종류의 한복이 있다고 합니다.

 

 

 

판매 중인 생활한복도 다양했는데 판매부스에서는 대여는 불가하지만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좋도록 편하고 예쁘게 제작되었습니다. 생활한복을 구매하는 연령층이 다양했는데 학생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한복을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선뜻 기회가 없었다면 나만의 한복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퓨전한복과 한복 대여료는 1시간에 13000원, 2시간에 18000원. 이 대여료 안에 전문작가의 사진 촬영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세팅할 수 있는 한복부스에서 특별한 나로 변신! 곤룡포와 갓 등 남자들을 위한 한복과 장신구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이용 가능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셀카봉은 필수! 전문작가의 인생사진도 놓치지마세요

 

▲넓은 폭의 형형색색 한복치마를 입은 소녀들이 태화강대공원을 활보하는모습. 봄꽃보다 아름다운 그들의 미소는 봄을 닮아있습니다

 

▲태화강공원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겨봐요! 

 

전통을 담아 더 의미 있고, 청춘들 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를 이색적인 놀이문화로 자리 잡을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전주 한옥마을, 인사동, 경복궁 같은 곳에서나 가능했던 한복체험. 공업도시 울산에서 열린 <한봄페>는 자연과 함께하는 축제 형식이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한복을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았던 <한봄페>에서 태화강대공원의 아름다운 자연도 만끽하고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담아 인생샷을 남겨보는 것 어떨까요? 어쩌면 이번 축제를 계기로 태화강에 한복입은 모습으로 대숲과 꽃길을 거니는 모습을 익숙하게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매년 열릴 한복 축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을 통해 한복의 대중화도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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