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요리사. 맛있고 재미있는 요리를 함께 해요!

 

북구 진장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M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최근 리뉴얼하여 재탄생한 신선도원몰 메가마트 안에 있는 요리체험관으로 약 10,000~20,000원 정도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맛과 재미를 더한 요리 수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특강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매월 4~5회 마련된 키즈특강에서는 어린 아이들에게 위험한 불과 칼을 사용하지 않는 요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칼을 사용해야 할 경우, 안전한 플라스틱 칼이 제공됩니다.)


예를 들면, 밥알을 뭉쳐 캐릭터 모양으로 장식하는 주먹밥이나 미리 준비된 케이크 시트 위에 생크림을 바르고 각종 토핑을 올리는 케이크 만들기 등은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좋은 수업입니다.  

 

 

 

 

 

이날 수업의 주제는 "꿀벌주먹밥".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밥알에 강황가루를 섞어 조물조물 뭉치는 꼬마 요리사들의 손끝이 제법 야무집니다. 김으로 꿀벌 줄무늬와 눈을 만들고, 아몬드 슬라이스는 꿀벌의 날개가, 그리고 스파게티면은 꿀벌의 더듬이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울토마토와 삶은 브로콜리 장식으로 마무리하니 예쁘고 먹음직스러운 꿀벌주먹밥이 완성되었네요.

 

전문가들은 요리가 또 하나의 배움, 학습의 도구가 된다고 말합니다. 눈으로 색과 모양을 확인하고, 코로 특유의 냄새를 맡으며, 도마에 칼을 대고 써는 소리를 듣고, 또 손으로 직접 다양한 식재료를 만져보면서 맛보는 모든 과정의 경험을 통해 그야말로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한편, 편식습관 등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성인들을 위한 수업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특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원데이클래스로 운영되는 수업은 셀프베이킹을 비롯하여 양념돼지갈비찜과 삼겹살양념꼬치구이, 쭈꾸미닭볶음탕, 새우로제 스파게티 등 다양합니다.


제가 참여했던 날은 패밀리특강으로 새우로제 스파게티를 만들었는데 간단한 레시피와 함께 미리 손질된 재료들이 조리대 위에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새우의 껍질을 제거하고, 마늘과 양파, 버섯 등을 썰었습니다. 아이도 플라스틱 칼을 이용해서 제 옆에서 칼질을 도와주네요.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면 엄마아빠의 도움을 받아 직접 요리 칼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물론 안전에 유의해야겠지요.

 

 

 

 

 

손질한 재료들을 차례대로 넣어 볶다가 청주와 굴소스, 파머산 치즈가루, 우유와 미트소스를 넣어 스파게티 소스를 끓여줍니다. 식재료들이 익으면서 형태와 색이 변해가는 과정, 다양한 재료가 섞이면서 내는 소리와 냄새를 확인하면서 아이들은 신기해합니다. 이렇게 어른들에게는 당연하고 평범한 사실들일뿐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놀랍고 새로운 자극이 되기도 하지요. 

 

 

 

 

이 날은 직접 만든 소스와 면은 따로 포장해서 가져가고, 강사님께서 시연해서 만들어주신 스파게티를 함께 맛보았습니다. 다 먹고 난 후에는 본인이 사용한 식기를 설거지하고, 조리대를 정리 정돈하고, 음식물 쓰레기까지 치우는 것으로 요리에서 식사, 마무리까지 완전한 수업을 끝냅니다.

 

매월 20일경, 다음 달 수업 프로그램 스케줄이 나온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셔서 맛있고 재미있는 요리를 즐겨보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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