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자연학교에서 함께 놀아요!

 

지난 13일 오전, 울산 MBC 방송국 옆 제2 학성공원에서 열리는 "토요 숲속 자연학교" 숲 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6년째 울산 중구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 행사는 학성공원과 입화산, 함월산, 성안옛길 등 중구의 생태 자원을 이용한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가족 단위로 신청한 참가자들이 출석을 확인한 후, 모두 모여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더운 날씨였지만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눈빛에서 설레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날 숲속 자연학교의 주제는 "함께 만드는 숲 놀이터". 약 150명의 참가자들이 조별로 나누어 밧줄을 이용한 매듭법을 익힙니다. 이 밧줄들을 이용해서 재미난 놀이터를 만들 거라고 하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엄마아빠의 도움을 받아 제법 야무지게 밧줄을 묶기도 하구요.

 

 

 

 

 

미리 숲해설가 선생님들께서 나무에 설치해 두신 밧줄에 직접 배운 매듭법으로 밧줄을 엮어 묶으니 금세 훌륭한 정글짐이 완성되었습니다. 거미줄처럼 짜여진 그물 위에 올라간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으려 열심입니

다.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추어진 징검다리 역시 팽팽하게 묶은 밧줄은 아이들의 솜씨입니다. 직접 만든 놀이터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니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숲체험이네요.

 

 

 

 

 

스릴 넘치는 짚라인과 회전목마는 왠만한 놀이공원 부럽지 않아 보였고 그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선생님들의 지도와 부모님들의 협조 아래 어린이 친구들이 서로 질서를 지키면서 모두 고르게 놀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보였지요.

 

이렇게 플라스틱이나 쇠로 만든 획일화된 놀이터가 아닌 자연 속에서 밧줄 하나만으로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낸 숲 속 놀이터는 아이들의 정서와 신체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나무와 풀내음을 맡으면서 바람과 새소리를 들으면서 땀 흘리는 시간동안 우리 아이들도 충분히 행복했으리라 믿습니다.

 

 

 

 

 

약 2시간 남짓한 모든 활동이 끝난 후에는 '생존 팔찌 만들기'를 합니다. 산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특수 로프를 숲 해설가 선생님께 배운 매듭법으로 엮으면 이렇게 튼튼하고 예쁜 팔찌가 완성되지요. 비상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기는 하지만, 그런 위험한 비상 상황이 발생하지 않고 그냥 단순한 악세서리 용도로 착용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음 회차 토요 숲속 자연학교는 6월 10일 입화산 참살이숲길에서 '숲속 건축가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미리 신청하셔서 자녀와 함께 유익하고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참, 더운 날씨의 야외활동이기 때문에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물을 챙겨가시면 도움이 되겠지요?

 

 

* 문의

 

울산 중구 평생학습관 http://www.junggu.ulsan.kr/edu/

전화번호 : 052) 290-3290~5 (중구청 평생교육과 평생교육팀)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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