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세상을 밝게 비추는 연등이 태화강변을 아름답게 수놓았습니다.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울산불교종단연합회에서 4월 21일 ~ 4월 23일 3일간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연등 축제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올해는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축제가 열렸습니다. 




어두운 밤을 환히 비추는 연등을 구경하는 게 메인이지만, 밤뿐만 아니라 낮에도 즐길거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울산 시민들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이기에 부처님 이운행렬, 법요식 등 불교 행사뿐만 아니라 초청가수를 섭외하여 축하 공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불교단체 소속의 야외 부스와 실내 부스에서 기념품 구경과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연등 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많기에 낮에도 충분히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태화강 연등은 사암 별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총 16개의 사암에서 장엄들을 전시했고 총 47개의 장엄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 여의주를 쥐고 있는 용



불교 관련 연등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친숙한 카카오 친구들도 전시되어 있기에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카카오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 종을 치는 스님


불교의 연등은 다채로운 색과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화려함 속에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불빛과 잘 어울려있음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녁 7시부터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공연도 구경하고 연등과 사진도 찍고, 많은 사람들이 축제 현장에 참여를 해주었습니다.



▲ 비상하는 봉황


▲ 아름다운 빛을 내는 연등 터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각 사엄에서 만든 연등에 대한 작품 설명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설명해주시는 분들도 없었고 책자에도 설명이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목이 긴 동물인 기린과 브라키오사우루스 인건 알지만 이 연등이 왜 만들어졌는지. 불교적으로 코끼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연등탑과 물 위를 떠다니는 초



태화강을 아름답게 비추던 연등을 보고 있으니 일상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차분하게 가라앉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연등의 따듯한 빛이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달까요? 올해는 태화강을 아름답게 밝힌 연등을 통해 작년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이 되길 기도해 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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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짜 2017.04.28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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