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청에서 주관하5060러닝맨(Learning man) 학교에서 향긋한 우리의 전통주 술을 빚어보는 체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5060러닝맨 학교는 50~60대 베이비부머 세대와 은퇴(예정)자 분들을 위해 2의 새로운 인생 씨앗을 틔우기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오늘은 술을 만드는 첫 단계이자 술의 씨앗이라고 불리는 쌀누룩을 빚는 시간입니다다들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술 빚는 시간이라, 긴장도 되고 설레는 표정입니다.


쌀누룩을 빚기 전, 이론수업을 통해 오늘 우리가 빚을 누룩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오늘 만들 누룩은 이화곡이라는 쌀누룩의 한 종류로서 배꽃이 필 때 누룩을 빚어 더욱 향긋한 우리의 전통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론수업이 끝난 뒤, 선생님이 먼저 실습을 보여주십니다. 수강생분들 모두 처음 해보는 술 빚기라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며 만들 준비를 해봅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누룩 빚기. 시큼한 향이 나는 누룩 가루에 물을 넣고 열심히 반죽하며 꾹꾹 눌러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만들어냅니다. 단단하게 모양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누룩 빚기선생님이 만져보시곤 너무 약한 것들은 다시 만들라고 지시하셔서 여러 차례 다져지고 다져지는 누룩들.

 

 

 

드디어 하나둘 제대로 된 모양으로 단단하게 만들어진 누룩들.

이 동글동글한 찹쌀떡 같은 공들이 전통주가 된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다 만들어진 누룩들은 각자 4~5개씩 비닐봉지에 담아 집으로 가지고 가서 곰팡이를 피게 하는 일명, ‘누룩 띄우기를 합니다. 오늘 빚은 누룩을 2주 동안 적정온도로 유지시키며 정성으로 관리하면 백국균과 황곡균이 골고루 뜨게 되면서 비로소 술을 만들 수 있는 누룩이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전통주는 하나부터 열까지 빨리빨리 되는 법 없이 천천히 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더욱 귀한 술로 탄생하게 됩니다느긋한 마음으로 전통주를 빚으며 나의 인생도 멋지게 빚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대상: 은퇴(예정)자 등 동구 지역주민

-접수기간: 프로그램 개강 일주일전까지 (선착순 접수)

-교육비: 무료 (전통주 재료비 3만원 개별부담)

-교육문의: 울산 동구청 교육지원과 052)209-3233~4

 


 

 

 


Posted by 서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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