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적인 공연장,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995년 개관이래,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지난 22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20회 울산연극제가 개막식을 가지고 30일까지 공연이 이루어지는데요. 4개의 극단이 참여하며 푸른가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물의 진화 '짜장면'이 폐막 공연으로 열립니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야외조각 상설초대전


두 번째는 야외조각상설초대전입니다. 4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120일간 24시간 야외에 전시되는 공공프로젝트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야외조각 상설초대전은 강이수, 김숙빈, 김원근, 변숙경, 이송준, 이호동 최혜광, 최희원 작가님이 참가하셨는데요. 친근하면서도 톡톡 튀는 작품들이 있어 보면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바쁜 직장인들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전시니까요. 퇴근길에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Best 1 : 남친/골드맨/흑기사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세 명의 남자가 있는 김원근 작가의 작품입니다. 차례대로 남친, 골드맨, 흑기사라는 작품명이 붙어있는데요. 콘크리트를 이용해 인체의 큰 모형을 잡고 각기 다른 색을 입혀 현대사회의 인물상을 표현했습니다. 배가 볼뚝한 전형적인 아저씨의 모습. 주변에서 많이 봤음직한 모습에 보자마자 '누구 닮은 것 같은데...?' '맞아~맞아~ 어디서 봤어.'하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Best 2 : 등산화와 스틱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은 도마뱀 모양의 벤치. 작품명은 등산화와 스틱이라는 전남 김숙빈 작가의 작품입니다. 의자로 앉을 수도 있고, 만져 볼 수 있는 전시여서 그런지 어린이들이 꺄르르~ 웃으며 놀이터에 온 듯 예술작품과 융화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이 작품은 벤치와 디자인의 만남으로 실제 설치를 해도 될 정도로 활용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도마뱀 눈을 원형금속으로 표현해서 볼록거울효과도 있어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구요.   

 

 


Best 3 : 슈퍼맨


이번 작품은 '슈퍼맨'이라는 작품명의 최혜광 작가의 작품인데요.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시원스러운 분수와 함께 초록과 빨간색의 대비되는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위치가 다른 작품들과 떨어져 있어 '이 작품도 전시작품이 맞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문화예술회관 정문 입구 계단 쪽에 두 작품이 따로 전시되어 있으니, 놓치지 않게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4월, 울산작가 초대전


4월에는 '울산작가 초대전'이 1,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울산작가들의 작품에서 울산예술인들의 화풍을 엿볼 수 있는데요. 특히 2층 전시실 작품은  산업도시 울산인 만큼 테마가 산업현장인 점이 다른 지역의 작품들과 달라 보였습니다.


 


2017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일정


이뿐만이 아니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1년 내내 5월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울산전' 7월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회 '미디어아트 인 울산' 10월 '판화가 오윤 회고전' 11월 '대한민국 공모전 울산' 등 다양한 전시, 공연들이 계획되어 있으니까요. 삶의 쉼표, 도심 속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예술작품 전시와 공연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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