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날씨, 걷기 좋은 솔마루 하늘길을 걸어보아요.

 

봄나들이 떠나고 싶은 계절, 걷기 좋은 화창한 날씨에 걷기 좋은 솔마루 하늘길에 다녀왔습니다. 울산과학관에서 옥동 쪽으로 가는 도로 위를 보면 "솔마루 하늘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연하늘색의 브릿지가 있는데요. 항상 차를 타고 지나다니면서 '저 길을 한 번 걸어보고 싶다. 걸어봐야겠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제야 드디어 걸었습니다.

 

 

 

입구에 아담한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대놓고, 고래 조명등이 안내하는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솔마루 하늘길로 이어집니다.

 

 

 

 

나무 계단 위에 오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가볍게 도시락을 싸 들고 와서 먹으면 소박하지만 근사한 피크닉이 되겠지요? 또 너무 귀여운 '솔마루 산성' 조형물은 기념으로 사진 한 장 남겨도 좋을 멋진 포토존이 되겠네요.

 

 

 

 

하늘과 바람, 나무가 어우러진 솔마루 하늘 다리를 건너 걸어봅니다. 위로는 봄바람을 타고 온 봄햇살이 느껴지고, 아래로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자동차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평범한 일상에 '쉼'을 허락하는 좋은 장소가 이리도 가까운 곳에 있다니 참 감사하네요. 

 

 

 

하늘 다리를 건너오니 이렇게 친절한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정표 모양도 울산의 상징인 대왕고래, 범고래, 향유고래 등 다양한 고래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재미있네요.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에 방향과 거리가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으니 산책길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폭신폭신한 흙길을 걸어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에서 화사한 벚꽃과 푸른 소나무를 함께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한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스트레칭하면서 운동도 해 봅니다.

 

길고 지루한 겨울과 무더위로 지치는 여름 사이의 봄은 어디서 무엇을 해도 설레고 신나지만, 너무 짧게만 느껴져서 아쉽기만 하지요. 솔마루 하늘길에서 그런 봄을 제대로 만끽해보면 어떨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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