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혹은 혼자서라도 봄을 만끽하고 싶어 지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서 고전의 청취를 느끼고 싶다면 태화루는 어떤가요? 울산의 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태화루의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분위기를 함께 누려봅시다. 특히 올해 4월과 5월의 매주 토요일에는 꼭 찾아가야 할만한 소식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화루 전경


태화루는 고려의 성종이 울산으로 내려왔을 때 잔치를 열었던 누각입니다. 이후로도 태화루는 주로 공무를 처리하거나 경치를 감상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는데, 임진왜란을 겪으며 없어졌습니다. 



▲우측 입구에서 본 태화루


그러나 지역 기업인 s-oil의 건립비 지원으로 2014년에 재건되었으며 고려시대의 건축양식을 참조하여지었다고 합니다. 재건 이후로 위풍당당하게 자리를 지키며 울산의 대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태화루 누각에서 바라본 마당


사실 가장 좋은 점은 누각에 직접 올라가서 태화강과 그 주변 공원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일상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고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태화루 누각 안


사실 태화루는 어디서 봐도 예쁘기 때문에 혼자 기분 내러 와서 멋진 테마 사진을 찍기에도 적합한 장소인 것 같습니다! 한복을 입고 놀러와도 위화감이 없을 느낌이지요.



▲태화강을 끼고 있는 태화루


더운 날씨에도 강바람이 솔솔 불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아올 장소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태화루의 휴게·문화동 입구


▲태화루의 배수구


제가 태화루에서 인상 깊게 본 것은 쓰레기통이나 배수구의 디자인 조차도 어느 것 하나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윗 사진에서도 보듯이 자칫 삭막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나무를 입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배수구에도 태화루를 새겨 넣어 전체적으로 조화를 깨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신경 썼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태화루 누각의 상설공연 현수막


이렇게 예쁜 태화루에서 4월부터 약 두달 간 상설 공연을 진행합니다!

매주 토요일이 되면 오후 2시부터 매번 다른 콘텐츠의 공연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태화루 누각의 상설공연 안내


토요일 오후 2시가 되니 태화루 누각에서부터 흥겨운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는 상설공연의 시작일인 4월 8일에 개막초청공연에 다녀왔는데요, '김주홍과 노름마치' 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태화루 개막초청공연 '김주홍과 노름마치' 팀


모든 공연은 누각에서 진행되며, 관객들 또한 누각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 15분 전에만 와도 좋은 자리를 맡아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연무대와 가까운 관객석


제가 놀랐던 점은 공연 무대와 관객석이 매우 가까웠다는 점이었습니다. 무대가 가까웠기 때문에 공연하시는 분들도 관객석과 함께 소통하면서 진행할 수 있었고 관객석에서도 함께 노래 부르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태화루 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투호놀이


공연이 진행될 때에도 마당에서는 투호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민속놀이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일정 (팜플렛)


태화루 누각의 상설공연 일정입니다. 태화루에서 상설공연에 대한 팜플렛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팜플렛에서 말하기를,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은 태화루를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2017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합니다. 


인생 사진 찍을 수 있는 태화루 구경을 겸사겸사 올해 4월과 5월을 거쳐 진행될 상설공연을 보러 태화루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태화루 관람시간: 

동절기(11월~2월) 9:00 ~ 17:00

하절기(3월~10월) 9:00 ~ 18:00


*애완동물 반입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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