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에 숨어있는 특별한 공간, 새오름길을 아시나요?

 

보통 '병원'이라고 하면 왠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들,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환자들의 이미지가 강해서일까요? 특히 규모가 큰 종합병원일수록 그런 공포심이 더 커지곤 하지요. 사실 병원은 아픈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고맙고 따뜻한 곳인데 말이지요. 그런데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울산대학교병원에 가면 병원 본연의 긍정적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본관 로비층에서 코너에 위치한 베이커리와 아이스크림 가게 사잇길을 지나 푸드코트로 가는 길. 농협은행 맞은편에 위치한 <새오름길>은 역사홍보관과 갤러리, 도서관, 어린이놀이터, 휴게실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나지막한 경사면을 이용하여 1층에서 5층까지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휠체어를 탄 환자들도 보호자와 함께 무리 없이 구경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새오름길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병원 설립자 故 정주영 회장님과 울산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1975년 개원한 해성병원(울산대학교병원의 모체)의 옛 모습에서 성장기와 발전기, 도약기를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 홍보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편에 의료용 기구들을 액자에 넣어 전시해두었는데, 이런 것들도 이런 공간에 있으니 작품이 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에 색다르게 느껴졌답니다.

 

 

 

 

 

 

  

그 밖에도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 환자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과 엑스레이 사진을 이어서 만든 갤러리, 포근하고 감성적인 원목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작은 도서관과 나무 장난감이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특이한 모양의 의자가 있는 휴게실 등이 각 층마다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진료나 검진, 병문안 등을 목적으로 울산대학교병원에 가시게 된다면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복합문화공간, 새오름길에서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겠습니다.

 

 

* 새오름길 개방 시간 : 매일 07시~21시 (그외에는 출입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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