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중구 태화강변 공영 주차장 인근에서는 2017 종갓집 강변장터에 열렸습니다.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강 건너 태화교 하단 공영 주차장에서 남구청 주관으로 나눔장터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중구 태화강 먹거리 단지 인근 강변에서는 '태화강 에코마켓'이 둘째 토요일에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에 중구청 주관으로 강변장터가 성남동 공영 주차장 인근에서 처음으로 펼쳐졌습니다.





매주 중구 여러 지역을 돌며 열리고 있는 종갓집 문화음악회의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장이 열렸는데요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 시민들이 장터를 찾고 계셨습니니다.





부스 별로 특색 있는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표를 달고 팔리고 있어서 각 부스마다 사람들로 제법 붐비지요?




이번 강변장터는 기존 일반 5일장 개념이 아니라 나눔 장터에 가까운 모습이어서 상인들이 아니라 주로 지역 자원봉사단체나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물건들이 주요 품목이었습니다. 또한 나눔 품목이 중구 난방으로 겹치는 게 아니라 각 동 별로 개성 있게 마련되어 보는데도 재미가 솔찬했습니다.




오타가 아니라 진짜 100원이다


구경하다 보면 목도 조금 마려운 법 마침 찻집이 보여서 살짝 가 보는데, 여러분 가격표가 보이시나요? 오타 아닙니다.




그리고 부스도 부스지만 이 날 장터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일반 시민들이 준비한 나눔장터 좌판이었습니다.




장터를 구경하는 내내 여기 저기 여행 용 가방들을 하나씩 들고 속속들이 등장을 하더군요. 조금 생뚱맞기도 해서 이게 뭔가 싶어 유심히 봤는데요.





아하, 각자 준비한 요물보물 보따리를 풀더니 이렇게 꽤나 근사한 좌판이 만들어 집니다.



이야기가 오싹오싹 한 게 아니라 이 책 모두 다 200원이라는 사실이 오싹하다

 

따뜻한 봄 날 사람이 필요하시나요?  -  남자 만원, 여자 구천 원


'제외''란 말은 사치일 뿐이다. '무조건' 천 원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난 물건 집기에 바빴을 뿐이고


다소 충격적인 가격에 모두가 무언가에 홀린 듯 눈 돌리고 목 돌리고 물건 집어 올리느라 바빠졌고 저도 가족들을 안 데려온 것이 무척 아쉬웠네요.




중구 쪽 태화강변에서는 처음 열린 종갓집 토요장터입니다. 이 후 정기적인 운영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들은 바가 없지만 의욕적으로 시작한 만큼 작년에 시작한 중구 원도심 큰애기 야시장과 함께 중구를 대표하는 좋은 장터이지 가 볼만한 곳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Posted by 가족풍경수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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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짜 2017.04.04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재밌어 보입니다. 기억했다가 가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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