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다고 느낄 때, 너무 견디기 힘들어 위로가 필요한 순간.
누구나 그런 위로의 순간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자책하고, 상실감에 빠져있기 보다는 나를 위로해주는 시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봄 햇살처럼 나를 위로해 줄만한 감성 시집들을 몇 권 추천해 드릴게요.


나를 위로해줄 추천 시집 ①  엄마, 우리 힘들 때 시 읽어요
- 엄마한테 읽어주는 시와 에세이
송정연 , 송정림 지음 | 류인선 그림 | 나무생각 | 2015년 04월 27일 출간

 

 

ⓒ나무생각/송정연,송정림, 류인선

 

저자 송정림은 강지하 여사의 셋째딸로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글쟁이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미쓰 아줌마], [약속]등의 TV드라마를 썼는데요. 지은 책으로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내 인생의 화양연화] 등이 있습니다.

 

[엄마, 우리 힘들 때 시 읽어요]는 방송 작가와 에세이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정연, 송정림 자매가 공동 집필한 시집입니다. 시 한 편을 고르고 골라 엄마에게 읽어드리고 엄마의 젊은 날을 이야기하고, 도란도란 모여 살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엄마에게 못다 한 마음을 표현하고 위안을 전하고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읽어볼 만한 시집으로 추천합니다.

 

 


 

나를 위로해줄 추천 시집 ② 나를 흔든 시 한 줄


- 아프고 외로웠던 나를 지탱해준 청춘의 문장들
정재숙 지음 | 노석미 그림 | 중앙북스 | 2015년 02월 13일 출간

 

 

ⓒ중앙북스/정재숙

 

[나를 흔든 시 한줄]에서는 의미심장한 시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대 명사 55인이 뽑은 내 인생의 시 한 줄 [나를 흔든 시 한 줄]은 2014년부터 중앙일보 오피니언 면에 매주 두 차례씩 연재된 코너 ‘나를 흔든 시 한 줄’ 중 천천히 오래 읽고 싶은 55명의 원고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고은, 김훈, 이해인, 이외수, 도정일 등 지금까지 100여 명의 명사들이 뜨거웠던 청춘의 문장들을 선보였으며, ‘내 인생의 시 한 줄’로 엮여 있는데요. 다양한 사연들 속에서 한 줄의 시는, 각자의 삶에서 남몰래 가슴에 품었던 따뜻한 위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늘 곁에 두고 언제든지 위로가 필요할 때 꺼내어 보길 추천합니다.


 


나를 위로해줄 추천 시집 ③ 시시하다 진은영의 시가 필요한 시간


- 조심하지 않는 바람에 마음이 온통 시로 얼룩졌다

 

진은영  지음 | 손엔 사진 | 예담 | 2016년 08월 20일 출간

 

ⓒ예담/지은영, 손엔

 

[시시하다]는 진은영 시인이 2011년에서 2016년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한 ‘아침을 여는 시’ 가운데 92편을 엮은 책입니다. 한국 시에서 외국 시, 관록있는 시인에서 젊은 시인까지. 시인이자 철학가의 안목으로 고른 순도 높은 시들과 자신이 특별히 사랑하는 시의 목록을 함께 담고 있는데요. 또한 진은영 시인의 시를 읽고 풀어낸 에세이에는 삶을 깊숙이 관통하는 동시에 편안하고 다정하게 일상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허기지고 시가 고프고 위로가 필요한 순간. 곁에 두고 언제든지 꺼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나를 위로해줄 추천 시집 ④ 시가 나를 안아준다
- 잠들기 전 시 한 편, 베갯머리 시
신현림  지음 | 판미동 | 2017년 03월 14일 출간

 

 

ⓒ판미동/신현림

 

[시가 나를 안아준다]는 오래도록 곁에 두고서 자꾸만 들춰보며 읽게 되는 ‘베갯머리 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괴테, 틱낫한, 잘랄루딘 루미, 니체 등의 시를 담았지만 단선적인 잠언적 성격의 시도 아니고, 자칫 난해하거나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는 문학적이기만 한 시도 아닙니다. 누가 읽어도 공감이 되는 울림있는 시를 담았습니다.
윤동주, 신동엽, 이성복, 정호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시를 비롯해 동서고금을 망라하여 좁은 현실에 갇혀 있는 시야를 열어 더 멀리 바라보게 하고 삶에 대한 통찰을 일깨워 주는 시들입니다. 너무 뜨겁거나 차갑지 않게, 소박한 듯해도 참신하고 마음에 울림이 남기는 시들이기 때문에 베갯머리에 오래 머물 수 있는 시들이 담겨 있습니다.

 

책 속 그림 역시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비파 그림들을 중심으로 파울 클레, 앙리 마틴의 작품을 주로 다뤄 실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고요히 들여다보고 삶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겁니다.

 

 

 

 

마음으로 읽게 되는 시. 짧지만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통해 내면의 위로를 받게 되는 듯합니다. 시를 읽으면 조금 더 성장하고,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봄 햇살을 맞이하며 추천해 드린 시집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봄날이 좀 더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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