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 청소년 합창단을 소개합니다. 


김현정 양은 무룡중 3학년입니다. 올해 3월은 김현정 양에게 잊지 못할 봄입니다. 매년 3월,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어 친구들을 만나기에 그렇지만, 올해는 특별합니다. 처음 참여한 합창단 공연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게 되었고, 가족들과 친구들을 초청했기에 그러합니다. 



▲ 공연이 열린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일주일에 2번 모여요." 연습은 금요일과 토요일 2시간씩 진행됩니다. 금요일은 저녁에 모여 단원들과 저녁을 먹고 연습을 합니다. 토요일을 낮시간에 모이는 지라 점심을 같이 하지요. 김현정 양처럼 중학생부터 고등학교에 다니는 언니들, 대학생 언니들까지 단원 구성은 다양합니다. 



▲ 기장청소년 리코더 합주단의 찬조출연. 


"다른 학교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아요." 합창단원은 음악이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만납니다. 일주일에 2번, 그것도 황금 같은 불금과 주말 매주 만나니 친해지는 것은 당연하지요. 연습이 강제는 아니지만, 특별한 일 아니면 빠지는 것도 드문 편입니다. 



▲ 오늘 공연의 주제는 "봄"이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합창단 활동도 벌써 3년째입니다. 학생이니 당연히 학업이 우선입니다. 병행하는데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즐겁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우문현답인 셈입니다. 옆에 계시는 어머님이 알아서 시간 관리를 잘 한다고 말씀해주십니다. 



▲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의 손 끝.


"집에서 연습실 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빠지거나 늦거나,,, 불평하지 않고 잘 다녀요." 진부한 표현이지만, 합창단원 모두 음악을 사랑하기에 스스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하고,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좋아하기에 좀 더 하고 싶습니다. 합창단 연습으로 학업이 소홀해지는 것이 아니라, 합창단 연습으로 공부에 활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 봄 노래는 객석을 봄내음으로 채운다. 


지휘자인 한성용 선생님께도 질문을 드렸습니다. 전문 음악인이 아닌 학생들을 지휘하는데 어려움은 없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즐겁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것이 즐겁습니다. 연습도 그렇고요... 오늘 같은 공연은 더 즐겁지요." 



▲ 지휘자 한성용 선생님. 


출석률은 95%라 특별히 학생들의 출석 때문에 고민하고 하신 적은 없다는 보충설명입니다. 고등학교 단원들은 입시에 대한 부담 때문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십니다. 본격적으로 음악을 전공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 역시 실기 준비를 해야 하기에 그렇습니다. 



▲ 음악은 나의 삶 - Music is my life. 


울산시립 청소년 합창단의 봄음악회는 그동안 이들이 흘린 땀의 결실입니다. 공연장에 나가 노래를 부릅니다. 엄선된 봄 노래와 기악명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부릅니다. 유명 뮤지컬의 넘버를 부르기도 하지요. 노래로 느끼는 봄. 공연장은 온통 봄으로 가득합니다. 



▲ 절정으로 치닫는 공연. 


앞서 언급한 김현정 양의 표현을 빌리면 이번 공연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며, "보람"입니다. 그들의 땀은 헛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소극장을 가득 매운 관객들의 박수 소리가 그 반증입니다. 노래가 주는 감동은 박수로 돌아와 소극장을 가득 매우고 있습니다. 



▲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여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아직은 어리지만 "음악은 나의 삶"이라는 노랫말은 그들의 고민이 실려 더욱 설득력 있게 들립니다. 매주 연습실에서 흘린 땀은 화음이 되고, 멜로디가 되어 공연장에 퍼졌습니다. 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공연장 촬영은 미리 양해를 구하고 진행했음을 알립니다.





Posted by Tele.ma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