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가 담은 울산의 풍경 - 울산대교와 울산항


지난 설날부터 시작된 영화 "공조"의 흥행돌풍은 무섭습니다. 남과 북의 수사원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입니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서로의 동질감을 확인하고 마침내 한 팀이 되어 사건을 해결하지요.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한국인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한국영화 최고의 대목 "설날" 극장가를 제패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란 분석입니다. 



▲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항.


이제, 공조는 누적관객 700만을 넘어 800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화의 흥행도 이야기거리이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이 영화 "공조"는 울산에서 다른 쪽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와 울산의 인연 때문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2016년 5월에서 6월까지,,, 울산 곳곳에서 영화 "공조"의 촬영이 진행 되었습니다. 



▲ 영화를 본 후 찾아보는 영화의 배경. 


촬영이 있기 한참 전부터, 울산 곳곳에 플랜카드가 걸었기에 울산시민들의 관심은 커졌습니다. 원활한 촬영 협조를 위해서입니다. 영화 "공조"에서 등장하는 울산의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울산 동구 마성터널, 울산항 8, 9부두, 울산대교, 울산항 석탄부두와 울산화력 발전소. 어느 곳이나 산업수도 울산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풍광들입니다.



▲ 밤의 울산항. 


울산은 영화에서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어 절정으로 달려가는 핵심장면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울산이라는 도시를 잘 아시는 분이라면 "공조"를 보는 재미가 하나 더 늘어날 것입니다. 700만이 본 영화이지만, 아직 상영 중인 영화이기에 구체적인 영화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영화를 볼 계획인 분께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 일상의 풍경을 영화 속에서 찾아본다. 


영화 속에서 울산의 장소를 찾아보거나, 반대로 영화를 본 후 로케이션 장소를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즐기는 색다른 방식이 될 것입니다. 울산누리 블로거들도 영화를 본 후, 이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영화를 본 후, 한 가지 아쉬웠던 영화에서 나온 울산 로케이션 장소를 영화가 끝난 후 가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 울산시민에게 일상의 풍경이지만, 산업수도 울산의 풍경은 독특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마성터널 안이나 울산대교 위는 자동차를 타고 지나갈 수는 있지만, 그곳에 내려 영화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울산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기에 영화 팬으로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울산 화력발전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긴 세월, 울산의 수명을 다해 이제 곧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 밤의 울산대교는 조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화력발전소는 영화 "공조"의 배경으로 기록되었기에, 영화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로케이션 장소 곳곳을 찾아 갈 수 없지만, 조금 떨어져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울산대교 전망대입니다. 떨어져서 보면 더 아름다운 풍경이 있습니다. 울산대교에서 울산항 곳곳까지,,,,,  이곳 전망대는 "공조"를 추억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지요. 



▲ 영화 "공조"의 하이라이트의 배경인 울산대교.  


영화 "공조"의 핵심이 된 추격장면의 배경인 울산대교입니다. 동구 마성터널에서 시작된 추격은 이곳에서 절정을 맞이합니다. 영화 "공조"에서 북쪽 수사원인 임철령(현빈 분)과 남쪽 수사원 (강진태)가 서로 협력하여 범죄자 차기성(김주혁 분)과 대립하는 장면이 됩니다. 그 전까지 서로 티격태격하던 두 수사원이 마침내 하나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지요. 


 

▲ 실내전망대.  


자동차로 울산대교를 건너 이곳에 온 후 울산대교를 바라보면 감흥이 더욱 새롭습니다. 제가 울산대교 전망대를 찾은 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전망대의 위치가 염포산 높은 곳에 있는데다 아직 겨울이라 그렇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 전망대에 갔지만, 그저 풍경을 보기 위해서라면 실내에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실내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이용해 울산항 곳곳을 즐길 수 있지요.  



▲ 공조를 위해 찾은 울산대교 전망대. 


영화 "공조"에는 울산 곳곳의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마성대교를 지나, 울산대교를 건너, 울산항까지,,,,,, 울산시민이라면 일상에서 무심하게 지나친 곳이지만, 이곳은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울산이 가진 보물입니다. 영화를 보고 찾아보는 영화 속 풍경, 어떠신가요? ^^





※ 울산대교 전망대는 매달 둘째, 넷째 월요일과 설날, 추석 당일 문을 닫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야외 전망대는 문을 닫을 수 있습니다.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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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초짜 2017.02.28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괜찮은 장소군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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