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입니다.

예전엔 한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기도 했는데요.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이 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냈는데요.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 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시절 음식인 복쌈이나 묵은 나물을 먹기, 오곡밥이나 약밥, 달떡 먹기 등을 하였습니다. 또 설날이 가족 또는 집안의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마을의 명절로, 온동네 사람들이 함께 줄다리기·다리밟기·고싸움·돌싸움·쥐불놀이·탈놀이·별신굿 등을 통해 온 마을 사람들의 친목을 다지기도 했답니다. 이제는 이런 풍습이나 행사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번 정월대보름인 2월11일과 12일 울산박물관과 울산 대곡박물관에서 여러가지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울산박물관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두왕로 277

문의 : 052-229-4722, 4766, 4783

 

울산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달 2월 11일~12일 울산박물관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2017년 정월대보름 전통문화행사’를 운영합니다.

 

정월대보름은 새해 들어 처음 맞는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우리 조상들은 대보름부터 일 년 농사가 시작된다고 해서 다 함께 풍년을 기원하던 날이었죠. 특히, 연날리기는 주로 음력 정월 초하루에 시작하여 정월대보름에 ‘액을 띄워 보낸다.’는 글귀를 써서 얼레에 감겨있던 실을 모두 풀어 멀리 날려 보내는 전통 민속놀이입니다. 그리고 2017 울산 민속문화의 해를 맞이하여 ‘전통문화한마당’과 ‘과거로의 추억여행’ 등이 진행됩니다.

 


행사참여는 울산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참가비는 다른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연 만들기’는 재료비(1,000원)만 유료로 진행되요.
‘연 만들기’는 2월 11일(토)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2시에 울산박물관 2층 강당 앞에서 진행됩니다.

어린 자녀들이 더 좋아하는 연 만들기 행사는 놓치지 말고 꼭 참여해보세요.


우리의 국악과 놀이가 있는 ‘전퉁문화한마당’은 2월 11일 오후 3시에, ‘과거로의 추억여행’은 2월 11일(토), 12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추억의 달고나, 뽑기, 뻥튀기와 고무줄놀이 등의 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박물관 전시교육팀(T. 052-229-4722, 4766, 4783)으로 문의주세요.

 


울산 대곡박물관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57
문의 : 052-229-6638, 3369

 

대곡박물관에서는 대보름을 맞이하여 ‘복닥복닥 福 나누는 정월대보름’을 주제로  2월 11일 - 12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연 만들기와 한해 소원을 기원하는 ‘소원부적 만들기’, ‘복 나누는 까마귀밥’, ‘처용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정월대보름의 절식과 세시풍속을 체험 가능해요.

 


‘복 나누는 까마귀밥’은 방문객에게 정월대보름의 절식인 약밥을 나누어 주어 신라 소지왕 때 까마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이후 약밥을 까마귀나 까치를 대접했던 풍습을 이해하는 행사로 정월대보름 하루만 진행하니 이 행사가 궁금하신 분은 11일 정월대보름날 꼭 찾아주세요.

 


‘처용에게 보내는 편지’는 버리고 싶은 것들을 적어 처용모양의 함에 버리는 것으로 이를 모아 인근 마을 천전리의 달집태우기 행사에 이용할 예정입니다.


그 외 대곡박물관 마당에서는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놀이․굴렁쇠놀이․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전래놀이도 즐길 수 있으며, 복 보자기 만들기와 소원부적 꾸미기 등 한 해의 복을 기원하고 액을 쫓는 다양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으니 대곡박물관도 들러 보시길 추천합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나쁜 액을 없애고 풍요와 건강을 기원했던 우리 고유의 정월대보름 풍속을 경험해보세요. 이런 행사들이 낯선 어린 친구들에게는 정말 특별한 기회가 될테니 온 가족이 함께 박물관을 찾아 행사를 참여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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