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조>의 배경이 된 울산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1월 18일 개봉한 현빈, 유해진 주연의 영화 '공조'를 보면 울산시민들에게 익숙한 곳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지난 봄, 영화의 주요 촬영지였던 울산대교와 마성터널 등의 도로를 통제하면서 찍었기에 며칠동안 시민들은 버스 노선이 바뀌고, 도로를 우회해야하는 등 작은 불편을 감수해야했지만 그러한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스크린 속에서 울산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겠지요.




'하나의 팀, 두 개의 특명'으로 남북 최고 비공식 합동수사를 다룬 영화 <공조>의 메인 포스터 뒷 배경 울산대교와 비장한 표정의 배우 현빈 씨 뒤로 보이는 마성터널을 중심으로 울산의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영화<공조> 관광지 ① 울산대교, 울산대교 전망대





우선 동구 화정동에 위치한 울산대교 전망대입니다. 지난 2015년 개통한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과 동구 일산동을 잇는 1800m의 현수교로, 지상 4층, 높이 63m의 울산대교 전망대에 오르면 울산대교와 바다, 자동차와 조선해양 등의 산업시설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에 보는 공단과 도심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이색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지요.




전망대 주차장이 협소하여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차량에 한해 출입이 허용되며 일반 방문객들은 입구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약 10여분의 오르막길을 걸어가야 하지만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트레킹하는 기분에 그리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망대 입구에는 이렇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네요. 작지만 특별한 배려가 느껴지는 훈훈함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1층 기프트샵에서는 동구의 마스코트 인형들과 자석, 엽서, 열쇠고리 등의 각종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그 옆의 홍보관에서는 국내 최장 현수교인 울산대교의 건립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울산대교를 배경으로 크로마키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여기서 기념 촬영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4층에 위치한 야외 전망대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울산의 다양한 모습들을 바라보면 있으면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지금의 울산, 아니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대한민국 산업수도'답게 자동차와 조선해양, 석유화학 단지 등 삶의 치열한 현장들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좀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데, 관람 방향에 따라 산업 보안을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도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인 '울산 12경'으로 선정된 울산대교 전망대는 울산 시티투어 버스의 코스로도 운행하고 있으며 울산이라는 도시의 특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관람안내>

 - 관람 시간 : 09:00~21:00

 - 휴무일 : 매월 두번째, 네번째 월요일/ 설,추석 당일

 - 관람료 : 무료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 10:00~21:00 월요일 휴무)

 -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55-1

 - 전화 : 052)209-3345





 영화<공조> 관광지 ② 

마성터널, 주전 어촌체험마을




영화 속에서 추격씬 촬영 장소는 바로 이 곳, 마성터널입니다. 울산 동구 남목에서 주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지요. 영화 속 장면은 긴박한 추격과 아찔한 총격으로 묘사되었지만 사실 이곳을 넘어가면 울산 주전 앞바다가 평화롭게 펼쳐진답니다.





지금은 추운 겨울바다의 쓸쓸한 한적함을 보이지만 사실 여름이 되면 시원한 해수욕을 즐기고 하룻밤 캠핑의 낭만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게 텐트촌을 이루는 주전 몽돌 해수욕장입니다.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로 이루어진 해변이라 몽돌을 던져 물수제비 뜨는 놀이도 재미있구요.






최근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 펜션들이 이곳에서 정자항까지 이어지는 바닷길을 따라 자리잡고 있어 젊은 남녀의 데이트나 가족 단위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참 좋은 곳이랍니다.




한편, 지난 2013년에는 주전마을 앞 어장에 대규모 바다숲이 만들어져서 수산생물의 서식지와 산란지를 제공하며 레져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어촌체험마을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잠수복을 입고 직접 해산물을 채취해보는 '해녀체험장'과 바닷속 풍경을 구경하는 창경선 체험장 등이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지요.


강렬한 빨간 탑 모양의 등대와 그 발랄한 형광색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테트라포드, 작은 고깃배들이 어우러진 한가로운 주전마을의 모습. 전통적인 어촌마을의 정취가 풍겨나는 이 곳에 한 번 가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주전 어촌체험 마을>

 -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주전동 160-2

 - 체험 대표번호 : 010-3870-9416 / 052)251-6100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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