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울산 방문의 해, 그에 걸맞게 울산의 역사와 울산 시민의 삶을 널리 알릴 수 있는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를 선포하였는데요. 이는 광역시로선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빠른 도시화로 민속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대도시에서 진행되는 만큼 매우 뜻 깊은 일이라 할 수 있어요. 그럼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봅시다.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저희 울산시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손잡고 추진하는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는 사실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는데요. 울산의 민속문화 연구를 위해 국립민속박물관 소속 큐레이터 3명이 울산지역 농촌, 어촌마을에 1년여간 상주하면서 조사를 진행해왔고, 2017년 울산 방문의 해를 맞이해 본격적으로 울산민속문화의 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4월 19일,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울산, 수용과 포용의 도시’라는 제목으로 특별 기획전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 민속문화 특별기획전, 한국민속학자대회 등을 차례로 개최합니다.

 

 

또 울산박물관에선 울산의 민속 문화를 5개 주제 2,000쪽 규모의 <울산민속문화>라는 책자로 올 6월께 발간할 예정이에요. 이는 큐레이터 3명이 울산에서 직접 상주하면서 조사한 결과가 담긴 책으로 신뢰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울산에서 발간된 향토사 책은 대부분 개인적 관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객관성 확보, 자료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많았는데요. <울산민속문화>가 발간되면 이런 문제점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전마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성과물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 소속 학예사들이 울산 북구 제전마을, 달곡마을에서 약 10개월 가량 상주하면서 조사를 진행하였고 울산 북구 제전마을의 해녀와 울산의 해녀 잠수복을 조사했는데요.


 

 

울산을 비롯한 동해안 육지 해녀 대부분이 울산에서 만든 해녀 잠수복을 입고 물질을 합니다.

1970년대 초반 울산의 해왕잠수복사 등이 설립되면서 해녀들은 광목 잠수복을 벗어 던지고 방한 기능이 탁월하고 부력이 있어 물질하기 수월한 고무 잠수복을 착용하기 시작해요. 고무 잠수복사에서도 울산 해왕잠수복사와 울산잠수복사는 절대 뺄 수 없는 곳인데요. 해왕잠수복사는 1974년 울산 최초로 고무 잠수복을 만들어 판매한 곳으로 현재까지 활발히 잠수복을 제작해 동해안의 해녀들에게 잠수복을 판매하고 있어요.


울산 잠수복사는 국립민속박물관 조사 과정에서 동해안 해녀들의 신체지수 자료와 거래 내용이 담긴 옛장부 등 한국 해녀사에 중요한 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하였답니다.

 

 

4월 19일부터 두 달간 울산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으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울산박물관을 방문하면 민속 문화 체험, 민속 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을 즐길 수 있으니 울산박물관도 많이 찾아주세요. 울산의 과거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2017 울산민속문화의 해’를 기억해주세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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