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선조들이 남긴 것들 중에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보호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을 문화재로 지정을 하여 역사를 공부하기도 하고, 우리 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밑거름, 또 앞으로 살아가는데 문화재를 통해 지혜를 얻기도 하죠. 울산에서는 이번에 신흥사 구 대웅전 단청반자’와 ‘송호유집’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 37호로 지정했답니다.

 

 

문화재는 크게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성벽, 불상, 탑처럼 모양이 있고 만질 수 있는 문화재를 유형문화재라고 해요. 유형문화재는 건조물, 전적, 서적, 고문서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 역사상,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자료를 말해요. 무형문화재는 춤, 판소리, 종묘제례와 같이 모양이 없어 보관할 수 없는 문화재를 말해요. 기념물은 조개더미, 고분, 성지 등 사적지로서, 명승지로서, 동물, 식물, 광물, 동굴로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고 학술상 가치가 큰 것을 말합니다. 민속자료는 의식주, 생업, 신앙, 연중행사 등에 관한 풍속 및 습관, 이에 사용되는 의복, 구가옥 등으로서 민족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것을 말합니다.

 

울산시에서도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를 울산광역시 문화재로 지정하며 보존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데요. 울산시는 19일 「울산광역시 문화재 보호조례」 제4조, 제6조, 「울산광역시 문화재 보호조례 시행규칙」 제5조, 제8조에 의거해, ‘신흥사 구 대웅전 단청반자’와 ‘송호유집’을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 37호로 각각 지정 고시하였어요.

 

 


북구 대안동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말사인 신흥사의 옛 대웅전 천정에는 단청반자가 있어요.

이 단청반자는 1752년(영조 28) 통도사 서봉스님이 중창하면서 같이 제작된 것인데요. 신흥사 구 대웅전 내부 단청은 18세기 중엽에 채화된 것으로, 축채색과문화재이며 특히 천정 반자에 채화된 문채의 구성과 조형미에서 작품의 희소성,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어요. 또 어간 중앙반자에 채화된 용그림은 뛰어난 농필의 경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당시 통도사의 중심으로 활동하였던 당대 최고의 화사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답니다.

 


머리초 구성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창의성과 독특한 조형성을 엿볼 수 있어요.

특히 대량에 채화된 머리초는 문양의 요소가 풍부해 조선후기 단청양식의 중요한 연구자료로 평가되고 있고 역사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아요. 단청의 문양구성 역시 창의성, 독창성이 매우 높아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답니다.

 
송호유집은 류정(1537~1597)의 시문(138제 168수), 일기(1590. 3. 20~1597. 9. 22. 7년 6개월)가 수록된 상, 하의 2책의 저본이에요. ‘상’은 류정의 시문으로 경주 분황사, 청도 운문산, 치술령 등 경주와 울산의 인근 사찰과 산행유람의 내용을 담고 있고, ‘하’는 임진왜란(1592~1598) 중 울산, 경주 중심의 의병활동을 기록한 일기예요. 거기에 조카 류춘백과 손자 류태영이 1636년 12월 29일까지 기록한 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답니다.

 


송호유집은 개인의 시문은 물론 임진왜란 당시 울산, 경주 중심의 의명장들의 이름과 기록등이 잘 남아 있고 의병활동, 사상체계, 의병간의 왕래사항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에요. 송호유집은 울산의 문화 류씨 좌상공파 참판공문회(회장 류한영)의 소장 문화재이며 현재는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 수탁돼 있는데,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울산 관내 보관처(울산박물관 등)로 이전할 계획이에요.

 

 

울산의 역사, 문화를 대변할 수 잇는 문화재를 지정하는 것은 시민들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일인데요. 그런만큼 울산시는 더 다양하고 많은 문화재를 지정,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신흥사 구 대웅전 단청반자’와 ‘송호유집’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리며,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합시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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