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느덧 2016년을 정리하는 달이 다가왔습니다. 영화계에서도 2016년에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저 역시 연초에 기대하는 영화의 개봉을 기다리며 그 작품들을 하나 둘씩 확인하는 재미로 일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은 2016년 영화계를 국내 박스오피스 톱10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때로는 기대이상의 완성도와 흥행으로 우리를 놀라게 한 작품도 있는가 보면,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정설을 안타깝게도 입증시킨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기대작을 영화관에서 본다는 것은 언제나 즐겁고 두근거리는 일, 이번 작품들을 소개하면서 2016년 영화관람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포스팅이 될 듯하네요.

그럼 바로 시작 할게요!


[※ 2016.1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10위 <닥터 스트레인지> 544만

 

 


 

 
<닥터 스트레인지> 제작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최근 몇 년 간 마블과 DC를 필두로 극장가는 슈퍼히어로 바람이 거셌습니다. 올 해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는 <어벤져스>를 제외한 마블 시리즈 첫 작품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로 변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완벽한 싱크로율이 눈 여겨 볼 만한 작품이었습니다.

 

 


9위 <덕혜옹주> 559만

 

 

 
<덕혜옹주> 제작 호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덕혜옹주>는 극장가가 가장 뜨거운 여름시즌, 8월에 개봉했습니다. 사실 개봉 전까지 여름과는 조금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니냐며 흥행에 반신 반의했지만 손예진씨의 엄청난 연기로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극장에서 손예진씨의 명연기에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나네요.

 

 


8위 <곡성> 687만

 

 

 
<곡성> 제작 사이드미러 , 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상반기 2016년 극장가는 물론 인터넷까지 뜨겁게 했던 작품 <곡성>입니다. 영화 볼 때는 작품이 주는 엄청난 분위기에 압도당하면서도 보고 나와서는 과연 저 장면이 무슨 의미였는지 인터넷에서 해설 리뷰를 찾아보기도 했을 정도입니다. 유달리 재관람 비율이 높았던 영화라고 하는데 VOD로 나와 아직도 <곡성>에 관한 궁금증이 계시다면 한 번 다시 복습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7위 <럭키> 697만
 
<럭키> 제작 (주)용필름 배급 (주)쇼박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하반기 깜작 흥행 돌풍의 대표주자 바로 <럭키>입니다. <럭키>는 비교적 극장가 비수기인 10월에 개봉하고 명품 조연배우로는 유명하지만 원톱 주연으로는 과연 가능할까 의구심이 있었던 배우 유해진씨의 멋진 역전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갔던 유해진씨의 연기인생을 엿볼 수 있어서, 코믹 영화였지만 은근 감동적으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6위 <인천상륙작전> 704만

<인천상륙작전>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리암 니슨이 사상 최초로 한국영화에 출연한다고 해서 큰 화제를 낳았던 <인천상륙작전>에 박스오피스 6위에 차지했습니다. 이정재, 이범수의 대결과 <인천상륙작전>보다는 <인천상륙작전>이 이뤄지기 전까지의 첩보전이 더 부각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매장면마다 예상하지 못한 많은 카메오들이 등장해서 놀라움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5위 <터널> 712만
 
<터널> 제작 어나더썬데이 , 하이스토리 ,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배급 (주)쇼박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하정우-배두나-오달수 주연의 <터널>이 712만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터널>은 8월 10일 개봉 후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롱런을 이어갔습니다. 터널 속에 갇힌 하정우씨의 연기와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점점 위기에 처하는 주인공을 통해 강력한 사회비판의 날도 함께 있었던 영화였네요.

 

 


4위 <밀정> 750만

 

<밀정> 제작 영화사 그림,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터널>에 이어 박스오피스 바통을 이어갔던 <밀정>이 750만 관객을 차지했습니다. <사도>이후 1년 만에 컴백한 송강호씨와 <부산행>의 공유가 만나 화제가 되었죠. 또한 장르마스터 김지운 감독이 연출해 작품의 완성도도 높였습니다.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독립군과 일본경찰 사이의 밀정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촘촘한 스릴러와 끝나고 나서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 되던 영화였습니다.
영화 속 강력한 스매싱[?]을 보여주는 엄태구 배우를 발견하는 것도 이 작품의 수확이었습니다.

 

 


3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867만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제작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올 3월 전 세계 극장가를 흔들었던 마블 슈퍼히어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도 빠질 수 없는 작품입니다. <어벤져스>에서 '헐크'와 '토르'만 빠진 실질적인 <어벤져스2.5>의 성격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은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싸운다는 그 자체로만으로도 많은 영화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습니다. 역시나 이 작품은 지금까지 마블 작품을 한 번 더 정리해줄 뿐만 아니라 스파이더맨,블랙팬서 등 향후 마블 히어로의 작품들까지 미리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블록버스터였습니다.

 

 


2위 <검사외전> 970만
 
  

 


<검사외전> 제작 (주)사나이픽처스 , (주)영화사 월광 배급 (주)쇼박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강동원과 황정민의 캐미가 돋보이는 <검사외전>이 970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올 설 연휴에 개봉해서 기록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며 1000만 관객 돌파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깝게 970만 관객에서 멈췄네요. 강동원의 붐바스틱 댄스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국제시장>-<베테랑>-<히말라야>까지 연속으로 메가히트를 기록한 황정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껴본 작품이었습니다.

 

 


1위 <부산행> 1156만

 

<부산행> 제작 (주)영화사 레드피터 배급 NEW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대망의 1위는 바로 <부산행>입니다! <부산행>은 올해 첫 천만 영화이자, 어쩌면 올해의 마지막 천만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봉 첫날에만 무려 86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100~500만까지 국내박스오피스 사상 최단 기간으로 돌파하며 그야말로 흥행 특급열차를 보여줬죠.

 

거기에 국내 최초의 좀비 블록버스터라는 점과 공유,마동석,정유미, 김의성 등의 좋은 연기도 함께 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좀비물의 공포와 함께, 좀비로 인해 무너진 사회 시스템과 인간들의 이기심을 강력하게 꼬집으며 재미있는 영화를 보는 동시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작품이었습니다.

 

이상으로 2016년 국내 박스오피스 10 살펴봤는데요, 저는 다행스럽게도 이들 작품 전부 다 봤습니다. 혹시나 바쁜 일정으로 놓치신 분들이 계시면 이번 연말에 꼭 한 번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2016년을 마무리하며 아쉽기도 하지만 2017년에는 더욱더 기대되는 작품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기에 한 편으로 설레기도 합니다. 1년 동안 울산누리에서 많은 영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 더욱 행복한 일들이 계속되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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