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 그 마지막 이야기는?

 

400년 만에 울산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태화루는 요즘 많은 시민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태화루에서 태화강을 내려다보는 경치는 막혔던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데요. 어느덧 울산의 명소로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이와 함께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태화루에서는 매년 상, 하반기 누각 상설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12일은 하반기 태화루 마지막 공연이 있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는지 함께 가 보시죠!


 

▲행사가 열린 태화루

 

올해 하반기 상설공연은 ‘FUN & FUN’을 주제로 93일부터 10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총 8에 걸쳐 상설공연을 개최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끔찍한 기억으로 남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이 프로그램은 3주간 중단되었고, 115일부터 다시 시작해 12일 마지막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중단돼서 아쉬움은 있지만 다행히 태화루는 건강하게 살아남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작 전 프로그램 소개도 들어봐요!

 

이날 공연은 오후 1, 2시에 걸쳐 진행되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다룰 이야기는 1시 공연입니다. 오후 1시 공연은 태화루 예술단 정연태 외 8명이 울산 도호부사 태화루에 유람 왔을 적에입니다. 울산 도호부사에 일이 지쳐 잠시 태화루에 와서 쉬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요. 시민과 함께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울산 도호부사와 이방의 행차

 

행차를 시작으로 공연의 막이 오릅니다.

근엄한 표정의 울산 도호부사와 익살스러운 표정의 이방이 상반되면서 은근히 잘 어울렸는데요. 이방이 말을 할 때마다 빵빵터집니다. 특히 외국인 관객과 소통할 때는 머... 더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죠?^^ 몇 개의 단어로 자유로운 대화가 가능한 모습이었습니다.


 

▲휴가 나와 신난 울산 도호부사의 춤실력도 한 번 보구요!

 

누각에 당도하니 흥이 절로 나네 테마로 울산 도호부사의 멋진 군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울산 도호부사가 오랜만에 야외로 나와서 느낀 즐거움을 멋진 춤으로 표현했는데요. 조선 시대에 이런 분이 계셨으면 정말 멋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춤, 음악도 빠질 수 없겠죠?

 

흥이 나면 어깨춤이 추고 싶고”, “태화강 가에 어부들의 뱃노래가 들리네테마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관비가 부르는 국악, 우리 전통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공연을 보고 있자니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네요. 우리 소리, 춤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도 약방의 감초처럼 중간중간 이방의 역할도 빛이 났습니다.


 

▲마지막은 화려한 북 공연

 

유람을 마치고 일상으로 테마로 울산보호부사가 포졸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이 이어집니다. 북 공연이 펼쳐졌는데요. 장엄하면서 경쾌한 리듬에 모두가 손뼉을 치며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이지 우리 악기도 이렇게 야외에서 공연하니 서양 악기 매력 못지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공연이 끝났습니다.

태화루에서 펼쳐지는 상설공연 한 번 꼭 보고 싶었는데 직접 왜 태화루를 찾는지 알 것 같다네요. 아울러 이번 상설공연도 제대로 자리만 잡는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내년에도 지속하여서 태화루의 대표 명물로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개다래나무 2016.12.05 0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화루에서 열리는 공연들 주말마다 참 괜찮은 행사가 많던데... 내년에도 더 멋진 공연들이 펼쳐졌으면...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