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을 위한 공연 - 왕의 밀사 성균관 대소동


지난 11월 10일에는 수능 시험이 있던 날입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통해 짧게는 1년, 길게는 12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받게 되지요. 수능의 결과를 가지고, 수험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교, 자신이 원하는 전공에 지원하게 됩니다. 



울주청소년 수련관 전경


공식적인 시험결과 발표는 11월 30일이지만, 수험생들은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점수를 확인했을 것입니다. 어떤 학생은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도 많은 것입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다들 자신의 미래를 걸고 치른 시험이라 다들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 막이 올라가고, 무대가 시작된다. 


수능만을 바라보고 전력질주했던 시기와 달리 시험을 치른 후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선택할 학교에 대한 생각, 전공에 대한 생각,,,, 이것은 바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지요. 노력한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은 방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과거에 장원급제한 홍윤복은 왕과 대면하고, 특사로 임명된다.


이를 위해 수험생을 위한 여러가지 문화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일종의 체험활동입니다. 수험준비로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할 기회를 가지는 것이지요. 울주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공연도 그 중 하나입니다. 



▲ 성균관의 꿈 많은 학생들, 그들의 고민 역시 "자신의 미래"이다. 


댄스컬 "왕의 밀사 - 성균관 대소동" 댄스컬은 "댄스"와 "뮤지컬"의 합성어입니다. 춤과 노래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형식에서 춤이 더욱 강조된 형식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의 트랜드인 힙합댄스가 펼쳐집니다. 학생들에게 인기 있을 수 밖에 없지요. 



▲ 소리를 하고 싶은 양반자제 "김영소".


내용 역시 학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조선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성별과 신분에 따라 차별이 존재했던 신분제 국가였습니다. 이 공연은 상상력으로 그 한계를 초월합니다. 꿈 많은 소녀 "홍윤복"은 과거에 응시하고 급제하지요. 



▲ 꿈만으로 버티기엔 현실은 만만치 않다. 


성별이 한계가 되는 상황을 깨트리고 극은 시작합니다. 또한 극 중에서 다시 새로운 한계를 깨트리게 되지요. 왕의 밀사로 성균관에 파견된 홍윤복은 소리에 미친 양반가 자제 김영소를 알게 됩니다. 소리에 재능이 있으나, 부모에 의해 미래가 결정된 영소에게 윤복은 공감하게 되지요.  



▲ 김영소의 고민은 바로 미래를 고민하는 수험생과 일치한다. 


"양반이 무슨 소리를,,,", 김영소에 대한 주위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없는 영소는 답답하기만 하지요. 꿈만으로 현실을 이겨내기엔 한계게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왕의 밀사" 홍윤복이 해결하는 것이지요. 



▲ 이제 시작점에 선 영소의 꿈은 이뤄질까?


스포일러는 쓰지 않겠습니다. 공연은 수험생들에게 큰 공감을 끌어내었지요. 성별에 따라 할 일이 정해지는 선입견, 자신이 하고 싶은 일보다 부모가 선택한 일을 강요당하는 일은 수험생들이 겪고 고민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 무대인사로 공연은 끝이 난다. 


"왕의 밀사 - 성균관 스캔들"은 한 편의 공연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대의 힘일 것입니다. 오는 12월 7일, 수험생들은 수능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습니다. 수험생에게 전부였던 수능 역시 인생으로 보면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겠지요. ^^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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