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은 해발 1,159m로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과 삼남면이 걸쳐있는 산입니다. 영축산에서 내려와 신불산을 만나기도 하지만 오늘은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일출을 맞이하러 갑니다. 



▲ 영남알프스 신불산 능선에서 바라본 새벽풍경


신불산은 신령이 도를 닦는 산이라 하여 신불산이라 불리기도 하고 성스러운 성읍터라 해석되기도 합니다.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걸어가는 길에는 새벽이 밝아오기전 울산의 야경도 함께 보며 걸어봅니다.  




신불산에서 일출을 맞이하려 하는데 신불산 능선아래로 해가 떠오릅니다.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 재약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을 일컬어 영남칠악이라고 불리는데 가지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 신불산입니다. 그리하여 신불산에서 일출을 맞이하는게 가지산 다음으로 찾게되는 일출명소입니다.



▲ 영남알프스 억새밭


영남알프스에 억새밭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어찌하여 초록이 우거진 산이어야 할곳에 이렇게 넓은 억새평원이 펼쳐질수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억새밭은 일제 강점기시절로 올라갑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은 이곳의 수목을 베어내고 스키장을 조성하려 했으나 눈이 내리지 않자 방치되었고 그 이후 소를 키우는 목장으로 지금은 허허벌판 억새밭이 되었습니다. 영남 알프스의 알프스도 그리하여 유래되어 온듯합니다. 아름다운 억새군락지에 숨은 슬픈 역사의 잔상이기도 합니다. 



▲ 영남알프스 신불산 해발 1,159m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드디어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이곳 신불산 정상에 몇번을 서 보았을까요?  해마다 남기는 인증사진을 바라보며 늘 같은 날일 수 없는 이곳에서 오늘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내년에는 좀더 서둘러서 신불산에서 붉은해를 만나 보고 싶습니다. 



▲ 영남알프스 신불재


신불산 정상 아래로 억새평원이 펼쳐지며 신불재로 넘어가는 바람에 억새가 뉘엇뉘엇 넘어가듯 춤을 춥니다. 역사의 잔상 아래 억새평원으로 사랑받는 영남알프스가 자연 그대로 보존되기를 두손 모아 바라며 드넓은 억새평원과 하늘과 마주하는 영남알프스를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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