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걱이는 은빛, 금빛 억새가 춤을 추는 간월재는 억새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매년 억새가 꽃을 피울 때를 기다렸다가 찾아가는 곳입니다. 억새꽃이 바람에 날리며 은빛 장막을 거둔 후 간월재에서 울산의 야경과 간월재의 일몰을 만나봅니다. 




영남알프스에는 억새평원이 있는데 간월재 억새평원, 신불재 억새평원, 천황재 억새평원 등 산 능선을 둘러가며 걷다보면 지천이 억새군락지인 억새평원을 만나게 됩니다. 국내 최고의 억새군락지인 영남알프스는 매년 10월에서 11월 초에 많은 등산객이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는 울주오디세이가 열렸습니다. 은빛억새가 흐들흐들 춤을추는 간월재 억새군락지 데크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열리며 쪽빛 하늘사이로 솜사탕 구름이 넘실넘실 간월재를 넘어갔습니다. 아름다운 그날을 어찌 잊을까요. 내년 이맘때를 기다리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울산여행으로 가볼만한곳인 영남알프스 간월재는 울산 영남알프스웰컴복합센터에서 들머리를 잡고 약 7.4km 정도 올라가면 간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울산 영남알프스 포토존


영남알프스 간월재는 간월재대피소와 간월재휴게소가 있는쪽으로 내려오면 영남알프스 포토존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억새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담아보세요. 남는 건 역시 사진일테니까요. 




간월재 데크에는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영남알프스의 일몰을 기다립니다. 울산여행으로 영남알프스에서 억새는 만날 수 있지만 간월재의 밤은 기다림입니다.




▲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바라본 일몰


영남알프스의 일몰이 시작되는 이 순간, 가장 아름다운 하늘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 시간 어느 날 같은 하늘일 수 없는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봅니다.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바라본 야경


벅찬 일몰을 맞이한 후 어둠이 드리워진 간월재의 밤하늘에는 별들이 총총 걸리기 시작하면서 울산의 불빛들이 밝아옵니다. 하늘엔 별, 땅에는 불빛들이 마주하듯 그렇게 간월재에서 바라본 야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밤하늘을 수놓은 간월재와 간월재대피소 야경


간월재대피소에 불이 켜지고 적막한 산 속에는 별들이 노래하듯 포근한 풍경을 내어줍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사랑해야지' 윤동주 시인의 서시처럼 별이 바람에 스치웁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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