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모두들 입을 모아 빼빼로데이라고 기억하고 계시죠.

이날엔 보통 과자를 주고 받고 데이트를 하며 이 날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11월 11일은 ‘지체장애인의 날’, ‘농업인의 날’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떤 날보다

더 의미 있고, 더 기억해야 할 두 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2001년부터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지정을 하였는데요.
11월 11일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로 구성이 되어 지체장애인들이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는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에요. 더 나아가 스스로를 첫 번째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매년 이 날이 되면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전국지체장애인 대회를 개최합니다.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 외에 ‘장애인의 날’도 있어요.

1981년을 유엔이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정한 것을 계기로, 보건사회부(현 보건가족복지부)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제고시키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1981년부터 매년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1991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설정을 하여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주관으로 관련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어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은 1992년부터 매년 12월 3일부터 공식행사가 개최되고 있답니다.

 

 

# 11월 11일 농업인의 날
 
또한 농업인의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인데요! 11월 11일을 농업일로 지정한 이유는 농민은 흙에서 나서 흙을 벗 삼아 살다가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흙 ‘土’자가 겹친 ‘土月土日’을 상정하였어요. 이를 풀어쓰면 十一月十一日, 11월 11일이 된다는 데서 착안을 하였어요! 또 이 시기에는 한 해 농사를 마치고 농민들이 쉬며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기라는 점도 고려되었답니다.

 


요즘은 2, 3차 산업에 큰 비중이 실리게 되면서 1차 산업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지 않지만 우리나라는 예부터 농업국으로 농사를 중시하던 곳이였어요. 고구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왕의 권농의식은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져요.
일제강점기 때 농민데이, 권농일을 6월 14일로 정하였어요.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들이 정한 농민데이를 폐지할 것이냐에 대한 여부를 두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권농은 우리나라 고유 전통임이 인정되어, 일제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농민의 날로 바꾸어 부르고 6월 15일로 지정하였습니다. 그 후에 다시 모내기 적기일인 6월 1일을 권농의 날로, 1973년에는 어민의 날, 권농의 날, 목초의 날을 권농의 날로 통합하여 5월 넷째 화요일로 지정하였습니다. 1996년 권농의 날을 폐지하고 11월 11일을 농어업인의 날로 지정하고, 1997년 다시 농업인의 날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요.

 


매년 11월 11일이 되면 농림부가 주관하여 각종 기념 행사를 치릅니다. 농업, 농촌의 발전에 헌신하는 농업인을 발굴해 포상하면서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행사를 범국민적 차원에서 거행해요. 또 이 날에는 정부와 농업협동조합 같은 기관에서는 DDA, FTA, 쌀협상을 비롯한 농업통상협력과 개방에 대한 압박이 커지는 상황을 극복하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 정책을 홍보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위상을 지키고 국민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우고자 하는것인데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요즘 쌀값 폭락 등으로 인해 많은 농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어요.

11월 11일, 이 날만이라도 농민들의 수고를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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