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고래바다여행선 타고 고래 탐사 떠나요.
즐기 GO/낭만여행2016. 10. 20. 08:30


고래가 살던 도시 울산은 고래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장생포 일대는 고래를 빼고서는 그 지역의 생활과 문화를 말하기 어려울만큼 말이지요. 장생포 일대는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어 많은 울산 시민분들과 외지에서 오시는 관광객들도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의 문화를 즐기기 위해서 일부러 찾을 정도입니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울산 고래문화를 이해하기 충분한 박물관과 생태체험관 등이 있어서 울산의 고래역사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이곳에 오시면 다 아실 수 있답니다. 지금도 가끔씩 울산 앞 바다에 출몰하는 돌고래떼들을 볼 수 있는데요. 고래박물관 옆에서 운영되고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은 울산의 고래문화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울산 앞 먼 바다로 나가 고래떼들을 만나고 오는 여정인데요. 이번 여행은 울산누리 블로그 기자단들과 함께 승선해 고래탐사를 나갔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탐사 코스가 있고 런치 크루즈와 디너 크루즈로 운항이 된답니다. 워낙 인기가 좋아서 미리 예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배에 승선하기 전 꼭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탑승이 가능하답니다.


http://www.whalecity.kr/whale/  ◀◀◀고래바다여행선 정보는 여기서

 



신분증과 탑승권 확인 후 배에 승선해 자리를 잡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지정석이 아니라 자유석이기 때문에 1층~3층까지 자유롭게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된답니다. 배가 출발하기 전 비상사태에 대비해 안전교육이 실시됩니다.

 

 


이날은 날씨가 정말 좋아선지 실내 보다는 외부 3층에 앉아 계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3층에는 매점도 있어서 이것저것 간식을 사서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를 구경하면서 왕복 3시간 탐사시간을 즐기게 됩니다.

 

 


여러 번 고래바다여행선을 탔는데 항상 날씨가 우중충 하거나 흐려서 아쉬움이 컸었는데 지금껏 타 본 중에서는 이날이 가장 날씨가 좋았답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이 동동 떠 있으니 울산대교의 풍경이 한층 더 멋지게 다가옵니다.

 

 


배가 장생포항을 출발하자 울산누리 기자단들도 분주히 움직이며 풍경을 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예전에 배를 탔을 때에는 못 보았던 체험 프로그램이 생겼더군요.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선장 복장을 하고 멋지게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 싶더군요. 주로 어린이들이 요 체험을 많이 하더군요. 가족단위로 고래바다여행선을 타시는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선장 체험을 해 보시면서 사진 남기시면 좋겠지요.

 

 


푸른 바다를 가르며 고래를 만나러 떠나는 배에서 보니 울산의 명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새롭게 정비를 한 대왕암 풍경도 보이고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마다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이름 붙여진 슬도의 아름다움도 다른 각도에서 느껴봅니다. 새롭게 생긴 소리체험관 건물도 눈에 쏙 들어오는군요.

 

 


그리고 울산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도 보입니다.

그 아래로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지는 풍경까지... 정말 멋진 풍경이지 않습니까~

 

 


잠시 바깥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도 좀 찍다가 다시 실내로 들어와 2층 휴게실을 살펴보니 앞으로 날이 추워질 것을 대비해선지 전기장판까지 마련해 두었더군요. 이곳은 노약자나 임산부, 어린아이 동반자 등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수유실을 겸하고 있는 곳이랍니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에 하늘은 맑고 구름도 멋지고... 날씨가 너무 좋으니 망망대해 바다를 나가도 사진찍으며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입니다. 날씨가 좋아선지 이날은 유난히 바다에 배가 많이 떠 있더군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고래떼까지 만난다면 정말 최고의 날이지 않겠나 싶어 기대를 했었는데 결국 고래떼는 만나지 못했답니다. 비록 바다 수면위를 가르는 고래떼들의 멋진 향연은 만나지 못했기에 무리지어 날아드는 갈매기 떼라도 찍어보자 싶어 돌고래를 대신해 열심히 셔터를 눌렀네요.

 

 


고래가 나타나지 않을 땐 왕복 3시간이 살짝 지루하게도 느껴졌었는데 날씨가 좋으니 사진찍으며 주변 풍광 즐기기에 빠져서 이번 고래바다여행선 여행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지나왔네요. 어느새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박물관이 보입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나가 고래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고래박물관 무료입장이나 생태체험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티켓을 준답니다. 고래를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박물관이나 생태체험관에 들러서 달래보는 것도 좋겠지요. 다음에는 꼭 고래를 만나길 고대하며 발길을 돌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