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6년도 두 자리 수 달에 돌입했습니다.

바로 10월이 찾아왔는데요, 11-12월 비하면 아직 연말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그렇다고 8-9월 처럼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전혀 안 어울리는.... 그런 달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어느 쪽으로든 치우치지 않는 10월만의 오리지널 색깔이 있는 것 같아서 참으로 마음에 드는 달입니다.

 

이런 10월을 맞아 극장가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10월은 영화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부산국제영화제도 있어, 정말 '영화의 달'이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화려한 블록버스터는 없지만, 놓치면 아까운 영화들이 많은 10월! 테마별로 신작들을 소개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선택한 한국영화 <춘몽> <그물>
  <춘몽> 제작 (주)률필름 배급 (주)스톰픽쳐스코리아 , (주)프레인글로벌  출처: 네이버 영화
<그물> 제작 김기덕 필름 배급 NEW 출처: 네이버 영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 중 부산은 영화 축제로 떠들썩하고 있습니다. 바로 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 중인데요, 아시아 영화의 허브이자 세계 유명 영화를 한 눈에 만날 수 있는 이 자리에 소개 된 한국영화들이 있었으니 바로 개막작 <춘몽>과 <그물>이었습니다.

먼저 <춘몽>(10/13일 개봉) 은 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장률 감독과 배우 한예리, 박정범, 윤종빈, 양익준씨가 출연하는 흑백영화입니다. 특히 박정범-윤종빈-양익준씨는 각각 <무산일기> <군도> <똥파리>의 감독으로도 유명한데요, 감독 겸 배우인 세 분의 연기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그물> (10/6일 개봉) 은 오랜만에 스크린에 찾아온 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씨가 만나 화제가 된 영화입니다. 북한의 어부가 어쩔 수 없는 사고로 남한에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제목 '그물'이 의미하는 바가 깊은 영화로 다가올 듯 합니다.

 

 


셜록, 어서와 마블은 처음이지? <닥터스트레인지>
 
<닥터 스트레인지> 제작/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처: 네이버 영화

 

 

현재 세계 영화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이자 인기 브랜드, 마블! 올 해 마블은 전반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이어 <닥터 스트레인지>로 2016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10/26일 개봉) 는 사고로 더 이상 손을 쓸 수 있는 지구 역사상 최고의 외과의가 새로운 멘토를 만나고 이제는 우주 최고의 마법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셜록>시리즈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마블 슈퍼히어로도 등장해 반가움을 더합니다. 예고편에서부터 <인셉션>을 보는 듯한 현란한 공간 구성과 환상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10월, 아니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유해진, 최고의 플레이! <럭키>
 
<럭키> 제작 (주)용필름 배급 (주)쇼박스 출처: 네이버 영화

 

 

<삼식세끼>와 각 종 코믹 CF로 우리에게 친근한 유해진씨. 특히 유해진씨는 여러 영화에서 감초 조연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감을 보여주는데요, 이런 유해진씨가 더더욱 없어서는 안 되는 원톱 주인공으로 활약해 기대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럭키>!

<럭키>(10/13일 개봉) 는 100% 임무 완수를 보여주는 '킬러'가 목욕탕에서 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어 무명배우가 역할이 바뀌는 상황을 그린 코미디. 기억을 잃어버렸지만 킬러 본능은 그대로, 이로 인해 빚어지는 무서운 연기 등이 큰 웃음을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에 만나는 공포와 스릴 <맨 인 더 다크> <인페르노

  <맨 인 더 다크> 수입/배급 UPI 출처: 네이버 영화
<인페르노> 수입/배급 UPI코리아 출처: 네이버 영화

 

가을은 전반적으로 멜로 영화의 계절. 하지만 가을에도 식혀지지 않는 뜨거운 열기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여름영화 하면 떠 오르는 공포와 스릴러입니다. 이제는 사계절 내내 식은 땀과 긴장감 최고조로 달리는 이들 장르영화가 개봉하는데요,

먼저 <맨 인 더 다크>(10월 5일 개봉). 미국에서도 늦여름에 개봉해 깜짝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하는 명품 공포영화로, 맹인 노인의 집을 터려고 하는 세 도둑이 오히려 전직 특수부대 출신인 노인에게 쫓기는 상황을 그렸습니다. 보이는 공포 이상의 보이지 않는 공포의 압박이 제대로 다가오는 작품.

<인페르노>(10월 19일 개봉) 는 <다빈치코드> <천사와 악마>이후 댄 브라운 원작과 톰행크스가 출연하는 세 번째 작품.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묘사한 전세계적인 위협에 본격 암호해독가[?] 로버트 랭던 교수의 트릭 풀기 과정을 그린 스릴러입니다.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고 그리 늦는 것은 아냐 <걷기왕>
 
ⓒ<걷기왕> 제작 인디스토리 배급 CGV아트하우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오는 10월,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독립영화 한 편이 있어 주목됩니다. 바로 <수상한 그녀> <서울역>의 심은경 주연의 <걷기왕>(10/20일 개봉) 입니다. 선천적인 멀미 증후군으로 세상의 모든 교통수단을 탈 수 없는 주인공 '만복'이 4시간 거리의 학교까지 걸어 다니자, 오히려 담임 선생님이 '경보'를 추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빨리 뛰어가기를 바라는 세상에서 우직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주인공 '만복'을 통해서  웃음과 메시지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으로 테마 별로 보는 10월 추천작을 소개했습니다. 10월은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이 끝나고 조금은 차분한 계절. 하지만 오히려 이런 시즌에 놓치면 아까운 좋은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니 선선한 날씨와 함께 극장에서 가을의 낭만을 즐겨보시는 것도 어떨까요!?! 저는 다음 달에 더 재미있는 영화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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