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태화강역전시 : 끌려가는삶, 아물지않은 상처
즐기 GO/문화예술2016. 8. 30. 08:30


울산 남구 삼산동에 있는 기차역. 태화강역은 동해남부선이 있는 기차역으로 장생포선, 울산항선의 시종착역입니다.1921년 경주-울산 간 기차가 개통되어 울산역으로 영업을 시작, 2010년 울주군 삼남면 KTX울산역이 개통하면서 태화강역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구요. 현재 무궁화호가 운행되고 있는 기차역입니다.




지금 태화강역에서는 광복절기념 기록물 순회전시 '끌려간 삶, 아물지 않은 상처'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8월 11일 시청본관로비를 시작으로 8월 19일 선바위도서관에서 전시한 후, 9월 2일까지 태화강역에서 마지막 전시를 하게 되는데요.




보는 순간, 발걸음이 무거워 전시 사진들을 보게 됩니다. 강제징용 노무자들의 열악한 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사진들이 대부분인데요.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의 삶에 마음이 아픕니다.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24건, 사진 40점, 문서 14점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특히, 울산에서 작성된 토지조사부, 지번별조서, 범죄인명부 등 일제강점기 문서를 최초로 공개하여, 울산의 아픈 역사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실상 및 생활상을 알리기 위해 광복절 기념 기록물 순회전시회가 이루어지고 있는건데요. 광복절이 있는 8월이라 그런지  더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계기 마련하기 하기 위한 전시에 특히 학생들이 꼭 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금속공출, 국가총동원법 등 글로 보는 한국사가 아닌 사진으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실상을 알려, 올바른 역사인식 정립이 정립되는 교육의 장으로서도 의미가 있구요.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강제동원되어 힘드셨을 분들의 사진. 아직도 전쟁 그 후는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기차를 타러 온 사람들도 시간이 촉박함에도 불구하고, 전시회를 엄숙하게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8월, 학생들의 방학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요. 개학하기전 역사 교육의 장이자, 우리의 아픈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광복절기념 기록물 순회전시 '끌려간 삶, 아물지 않은 상처' 전시회에 자녀분들과 함께 동해남부선이 지나고 있는 태화강역으로~ 잊지 마시고 9월 2일까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