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공업, 현대 하이스코, 현대 미포조선 등 대기업의 본사를 둔 울산은 대한민국 총 수출의 17.7%를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수출과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전국 최대의 산업도시입니다.


울산 현대백화점(울산점)이 개점 18주년을 맞아 울산의 '땀과 열정'의 기록들을 담은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대한민국 산업사를 이끌어 온 울산 산업현장들의 생생한 장면을 담은 사진전을 통해 '땀과 열정'에 더욱 큰 '꿈과 희망'을 담은 울산을 함께 그려보고 만들어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사인데요. 8월 26일(금) - 9월 4일(일)까지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열리는 산업현장 사진 전시회가 열리는 첫날에 발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현대백화점 별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하는 2층 연결통로에 사진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또한 3층에서 7층까지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벽면에도 전시를 겸하고 있었습니다.

 

 


 

'땀과 열정의 울산을 응원합니다' 라는 글귀만 봐도 같은 울산 시민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게 되네요. 전국 최대의 산업도시 울산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화면에서는 모래그림이 영상으로 펼쳐집니다.

 

  

 

사진만 보면 화려하고 멋진 울산의 풍경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만큼 공단의 야경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그래서 사진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부러 울산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 울산으로 달려오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눈으로 만나는 공단의 풍경은 신기하고 화려한 불빛들로 인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그 속에서 일하시는 산업일꾼들의 땀과 노력을 생각하면 마음 한켠이 뻐근해 오기도 합니다. 각각의 사진 속에서 산업수도 울산의 멋진 면모와 산업현장의 생생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처음엔 안내책자에는 3층~7층 전시장이라 안내되어 있어 '도대체 3층에서 7층까지 어디에 전시를 하길래? ' 궁금증이 생겼었지요. 그런데 3층에서 7층까지 다니며 사진 전시장을 찾다 보니 이렇게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부분부분 사진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을 발견하고는 관심있어 합니다.

 

 

 

그런데 이 산업현장 사진전을 기획하신 분은 평소 전시장을 많이 안 다녀보신 분이신지... 아니면 처음 기획을 하신 분이신지... 조금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제 솔직한 마음은 그랬습니다. 이렇게 좋은 전시를 기획하고 현대백화점 개점 18주년을 맞아 울산과도 의미있는 산업현장 사진전을 개최하면서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사진을 전시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진이든 그림이든 전시관람을 할 때에는 휙하고 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고 싶은 것에는 한없이 머무르기도 하고 찬찬히 살펴보고 싶은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사진을 전시해 두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고개를 돌리고 몸을 돌리고 살펴보는 찰나 휙하고 지나가 버리고 맙니다. 3층부터 7층까지 계속 오르내리며 지켜본 바로는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사진을 보려고 움직이려다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사람들도 더러 보았기 때문입니다.


 

 

에스컬레이터에는 전시를 알리는 홍보의 역할만으로 벽면에 전시를 하였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진은 따로 전시장을 마련해서 전시를 하고 백화점을 찾은 손님들 중에 산업현장 사진전을 하고 있는지 몰랐던 분들도 전시관람을 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홍보사진을 걸어두는 식으로 말이죠. 솔직히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붙은 사진들은 몇 번을 오르내리며 봤지만 제대로 감상하기는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기획은 좋았으나 살짝 아쉬움이 보이는 전시이기는 하지만 백화점으로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라면 쇼핑도 하시면서 울산의 멋진 산업현장의 생생한 장면들도 감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는 9월 4일까지 전시가 이어지니 현대백화점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구름다리와 3층에서 7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벽면에 설치된 사진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