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루, 태화루는 신라시대부터 울산과 함께해 온 누각이였습니다. 울산이 번창하거나 위기에 처했을때, 태화루 역시 역사와 함께였죠.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태화루는 역사속에서 사라졌지만, 울산도호부 객사 학성관의 남문루에 '태화루'라는 현판을 걸어둘 만큼 태화루는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울산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태화루의 시작은 고려시대 기록인 일연의 '삼국유사', 김극기의 '대화루시서'애 따르면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지장이 울산에 도착하여 태화사를 세웠다고 전해집니다. 태화루는 태화사 경내에 조성된 누각으로 황룡연이 내려다보이는 태화강가의 절벽위에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당시 신라는 백제의 침입으로 존망의 위기에 처해 있었기에 태화사를 이곳에 건립한 것은 국가차원에서 울산을 매우 중시하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울산의 수도 서라벌로 가는 관문이자 오부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항으로서 번영을 누리고 울산의 태화루는 울산을 대표하는 누각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고려 건국 이후 개경이 수도가 되면서 울산은 신라시대때처럼 번영하지는 못했지만, 태화루는 여전히 옛 영광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국왕이 태화루에서 신하들과 잔치를 벌이기도 했구요. 현재의 태화루는 2년전 복원된 것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태화루에 올라가려면 음식물 반입 금지,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는데요. 신발 주머니가 많이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없이 태화루에 올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연일 기록을 갱신할 만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이지만, 태화루에 오르니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불더라구요. 끝없이 펼쳐진 태화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여름날의 여유. 태화루에서의 전망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태화루 아래에는 태화루 홍보관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태화루의 역사와 영광, 어떻게 중수되고 전승, 멸실되었는지 태화루의 역사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화루의 역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도 꼭 들려보세요.




몇번의 중수 과정을 거친 태화루는 태화루는 남아있는 상태와 입지로 볼때 태화사의 부속시설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종류의 기와가 출토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7세기 전반 연꽃무늬수막새는 경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건물은 관청이나 사찰에 한정되어 있는데, 태화루 옛터에서 연꽃무늬수막새를 사용한 건물이 있었다는 점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태화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명소, 복원된 태화루에 올라 여름의 울산의 운치있는 풍경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울산 태화루

주소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로 300 태화루

전화번호 052-2111-0888

입장료 무료






Posted by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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