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맞이한 광복, 그날을 기억해주세요.


1945년 8월 15일 광복한 이후 올해는 제 71주년 광복절입니다.

강제로 국권을 빼앗긴 우리나라가 다시 햇빛을 본 매우 뜻 깊은 날입니다. 이런 뜻깊은 날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던 분들이 있죠. 바로 독립운동가 분들인데요.

 

# 울산의 독립운동가
일본이 강압적으로 조선의 국권을 빼앗은 1910년대, 이 당시에는 경상도 지역에서 국내 독립운동단체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했습니다. 울산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울산에서 활동하신 유명한 독립운동가 두분을 소개해 드릴게요.

 


- 울산의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1884년 울산 송정동 출생인 고헌 박상진 선생은 어릴 때부터 한학을 배웠고 의병을 일으켰던 허위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면서 척사적 반외세 민족의식을 키웠습니다. 선생은 그렇다고 해서 위정척사 사상에 빠져있지 않고 전향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근대적 신학문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1910년 판사 시험 합격한 선생은 평양법원에 발령받았으나 경술국치로 인해 나라의 국권이 빼앗기자 일본의 식민지 관리가 될 수 없다며 거부하고 항일독립운동에 뛰어듭니다.

 

선생은 대구를 거점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조선국권회복단에 참여하여 활동합니다. 그리고 풍기광복단과 제휴해 대구에서 대한광복회를 조직하고 총사령관을 맡게 됩니다. 이들은 만주에 군관학교를 설립해 독립군을 양성하고 선생이 설립한 상덕태상회를 본거지로 해 군자금을 확보하고 조달 하는 등의 활동을 했죠.

대한광복회는 일제의 우편마차를 습격해 세금을 탈취하기도 하고 일본인이 경영하는 금광을 습격하는 계획을 세우는 등의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군자금이 잘 충당 되지 않자 선생은 문제 해결을 위해 군자금 강제 모집을 계획하고 이를 거부하는 반민족적 친일 부호배를 처단하는 의열투쟁을 전개합니다. 이런 활동으로 대한광복회 조직이 탄로나고 선생은 1918년 봄 일경에게 체포됩니다. 4년 동안 옥고를 치르던 선생은 1921년 8월 13일 대구형무소에서 순국을 하게 됩니다. 정부에선 우리 민족이 독립의 희망을 잃지 않게 의열투쟁을 전개하던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

 

 


- 울산의 독립운동가 최현배 선생
최현배 선생은 1894년 울산 출생으로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입니다. 조선어 강습원에서 한글과 국문법을 배우던 선생은 주시경 선생의 민족주의적 언어관의 영향을 크게 받고 평생 국어 연구, 국어 운동의 길로 들어섭니다. 경성고보와 일본 히로시마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후에 1920년에 동래고등보통학교의 교원으로 부임해 우리말을 가르치고 연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교토 대학 졸업 후에 연희전문학교 교수가 된 선생은 [우리말본]을 저술하기도 하고 조선어연구회 회원이 되어 <한글>지를 창간하고 ‘한글날’ 제정에 참여합니다. 또한 조선어사전편찬회 준비위원,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조선어학회 창립에 앞장 서고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에 참여합니다. 우리말 보급에 앞장 섰던 선생은 1941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1945년 해방이 될 때까지 4년간의 옥고를 치렀습니다.


해방 후 출옥한 선생은 일본어 잔재를 없애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우리말 교과서 편찬을 담당하고 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한글 연구에 기여하는 등 우리의 말과 글을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합니다. 이렇게 국어학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던 선생은 우리의 옛말 문법책을 집필하던 중 1970년 작고하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선생의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독립장, 건국공로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였습니다.

 

 

광복절엔 집집마다 태극기를 달아 역사적인 그 날을 기억해야겠죠.

광복절엔 태극기 어떻게 달아야 할까요?


# 올바른 광복절 태극기 다는 법
태극기는 국경일 및 기념일과 조의를 표하는 날일 때 게양하는 법이 달라요. 광복절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일본의 패망으로 35년만에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날로 우리에겐 대대적인 경축일입니다. 때문에 국경일 및 기념일에 국기 게양하는 방법으로 달아야 해요.

 

ⓒ 행정자치부


경축일 및 평일은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로 이 때에는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달아주세요.

조의를 표하는 날은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일 및 정부지정일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 달고 완전한 조기를 달 수 없는 경우엔 바닥에 닿지 않도록 최대한 내려 달아야 한답니다.

 


# 광복절, 태극기 다는 시간과 위치
광복절, 태극기 다는 시간은 가정에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학교나 군부대의 경우엔 낮에만 게양을 해요. 연중 국기를 다는 관공서나 공공기관은 평소대로 24시간 게양을 하면 됩니다. 태극기의 존엄성은 훼손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날이더라도 만약 비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눈이 심하게 내려 태극기 훼손이 우려가 된다 싶으면 원칙적으로 태극기를 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인 경우에는 태극기를 내렸다가 날씨가 갠 후에 다시 달아주세요.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과 같은 공동 주택에서는 집 밖에서 볼 때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을 해야 합니다. 건물 주변은 전면 지상의 중앙 또는 왼쪽, 옥상이나 차양시설 위의 중앙, 주된 출입구의 위 벽면의 중앙에 게양해야 하죠.

차량에 게양할 때는 전면으로 보았을 때 왼쪽에 게양합니다. 만약 건물이나 차량의 구조 등으로 인해 지정된 위치에 게양하기 힘들 때는 국기의 게양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가 광복이 될 때까지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희생하셨어요. 광복절,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이 분들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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