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끼고 있는 울산이기에 여름을 맞아 울산의 여러 해변에서는 크고 작은 축제가 계속 이어 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은 5월에는 국제윈드서핑대회가, 7, 8월 사이에는 세계여자비치발리볼 대회가 이어지면서 울산 여러 해변중에서도 해양 스포츠 중심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 7월에 열린 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올해 비치발리볼대회는 7월 하순에 끝이 났는데요  8월 초에 다시 '전국 청소년 해양스포츠제전'과 '울주진하해변축제'가 이어져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그간 여름 여러 행사기간에 해수욕장 입구에 조그맣게 자리하고 있던 해양레저 용품 홍보 공간이 올해에는 따로 독립하여 '해양레저박람회'란 이름으로 큰 전시장을 만들어 다양하게 전시중이더군요.  해양 스포츠제전을 만나러 가기 전에 먼저 여기에 들러 천천히 구경을 하다가 해수욕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름에 스포츠가 들어간 관계로 처음엔 승패를 겨루는 치열한 경기를 상상하기도 했는데요 행사장을 돌아보면서 받은 인상은 전문적인 기량을 가진 청소년들이 아니라  평소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친구들이 만나서 함께 즐기는 축제에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국에서 온 여러 해양 단체 소속 선생님, 학생, 학부모 분들이 피서까지 겸해서 모인 것처럼 다들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 정식종목 중 하나인 'SUP 보드' 경기


▲ 정식종목 중 하나인 '바다카약' 경기 


순위를 겨루는 정식 종목으론 '바다카약', '고무보트', 'SUP 보드', '물축구' 이렇게 4종목이 펼쳐졌는데요 정작 해수욕장에 모인 참가자들의 가장 뜨거운 참가 열기를 보여준 것은 딴 데 있었습니다. 



▲ 정식 종목 말고도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되었다



그건 바로 '체험활동' 부스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해상어드벤쳐체험활동'은 시작 시간을 알리는 안내가 나가자 순식간에 모여들더군요.





농담이 아니라 저도 카메라만 없었다면 저기 줄 섰을 겁니다.




그리고 정식 종목 중에서 저의 눈에 띄었던 종목이 하나 있었는데요 '물축구'라는 종목이었습니다. 물축구 부스를 보고는 이건 어떤 경기인지 조금 궁금해하다가 나중에 경기 시작 안내 방송을 듣고 가봤는데요.




 

대략 이런 경기였습니다. 경기를 하는 학생들은 맘대로 공이 안 따라줘서 많이 답답했겠지만 보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겐 무척 재미 있는 경기였네요. 이건 정식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육체적으로 마주하는 경기여서 제법 치열한 모습에 약간의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기도 경기지만 움직일 때마다 일으키는 물보라에 경기를 보는 이들까지도(저도 물론이구요) 흠뻑 젖는 시원한 경기였습니다.




 ▲ 또 하나의 대한민국 포켓몬고 성지 '간절곶'


속초에 이어서 어느새 대한민국 포켓몬고 성지가 된 '간절곶', 이 '간절곶'에서 '진하해수욕장'이 4Km 정도인데요 외지인들에겐 간절곶에 비해 많이 가려져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포켓몬 고와 함께 여름 해수욕을 염두해서 울산을 찾는 이들이라면 '진하 해수욕장'을 한번쯤 기억해둬도 좋겠습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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