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탈출은 지금부터다! 2016 울산조선해양축제

 

연일 불을 뿜는 폭염 속에 울산의 대표 해수욕장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산해수욕장은 역시 그 중 한 곳인데요. 지난 722일부터 24일까지는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열려 다양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려 47만 명이 이번 행사를 찾았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행사장으로 가시죠!

 


▲축제가 열린 울산일산해수욕장

 

울산조선해양축제의 시작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2008년까지는 '해변축제'를 개최해 왔던 동구는 조선 산업과 해양 관광을 결합시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만들고자 했고, 그 결과 울산조선해양축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구는 울산 대왕암, 울산대교 전망대와 함께 어울려 해양 관광의 벨트를 구축할 수 있었고, 매년 7월에 열리는 울산서머페스티벌과 울산의 대표 해양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 박진감 넘쳤던 울산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

 

저는 723일 이곳을 찾았는데요. 이날은 폭염 덕분에(?) 많은 피서객이 이곳을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부터 만나봤는데요. 모래판에서 한 판을 울산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축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고유의 민속스포츠인 씨름을 홍보와 차세대 씨름 꿈나무를 발굴하는 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진행되었는데요. 디 대회에 참여한 울산 지역 초등학생들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방어잡기대회

 

바닷가 한 가운데에서는 방어잡기대회가 열렸는데요. 작년까지는 인공 풀장에서 진행되었다면, 올해는 해안가에 가로 40m, 세로 10m의 대형그물을 설치하고 바다 속에서 맨손으로 방어를 잡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더욱 다이내믹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모두들 한 마리라도 제대로 잡기 위해서 열심히 바다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었습니다.


 

 

▲ 기발한배 콘테스트 & 레이싱

 

해변 한가운데에서는 울산조선해양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기발한배 콘테스트23, 24일 이틀간 열려 눈에 띄었습니다. 가족부와 대학일반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기발한 상상력으로 기상천외한 배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들을 대상으로 레이싱 대회까지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연 이렇게 만든 배가 뜰 수 있을까요? 놀랍게 잘 뜬다는 사실!! 저도 보면서 놀랐네요!


 

▲ 물총싸움-일산대첩

 

일산해수욕장 모래 슬라이드에서는 723일 오후 430분부터 물총쏘기 축제인 일산대첩이 열렸습니다. 녹색과 자주색의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은 8m 높이의 모래 슬라이드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모래밭을 달리면서 신나게 물총싸움을 펼쳤습니다. 저 역시 참가하고 싶으나 카메라 보호를 위해서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일산 전국 비치사커 대회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눠 국내외 축구동호회 32팀이 참여한 일산 전국 비치사커 대회에서는 일반부 12‘FS축구도감, 3울산40팀과 지구방위대 올래(공동수상)이 차지했으며, 고등부는 1‘FC불발2바다의 왕자, 3안서형 축구교실팀과 다정팀이 수상했습니다. 더운 여름 땀 흘리며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조선산업역사관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조선 산업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조선산업역사관이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에 전시됐으며, 현대중공업투어’, ‘방어진 근대역사 투어’, ‘동구관광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습니다. 특히 동구관광투어에서는 울산대교 전망대와, 8월 본격 운영을 앞둔 소리체험관 등을 둘러보았는데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하네요.


 

콘서트 Ocean

 

마지막 행사로는 축제기간의 저녁공연 중 하이라이트이자 개막공연이 된 콘서트 Ocean’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박상철, 박상민, 조정민, 달샤벳 등이 출연하여 2시간 동안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들어줬습니다. 이후에는 샌드 미디어 파사드 쇼’, ‘해상 불꽃쇼가 열려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상 울산조선해양축제를 모두 둘러보았는데요. 체험할 것이 너무 많아서 놀랍죠? 저 역시 올해 처음 갔는데 내년에 또 한 번 가고 싶다는 절로 들었습니다. 축제의 성공 여부는 다양한 콘텐츠와 희소성인데 이런 면이 잘 부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바로 조선업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축제에 힘을 받아 울산의 조선이 다시 한 번 살아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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