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간을 잇는 고속도로가 2009년 착공된지 만 7년이 지난 6월30일 드디어 완전 개통을 하였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부분개통을 했지만 정작 고속도로 이름에 정확히 명시돼 있는 '울산-포항'은 턱 없이 이어주지 못한, 개통인 듯 개통 아닌 듯 정말 어정쩡한 모습이었습니다. 솔직히 부분 개통 구간은 울산에서는 통행료 내고 이용하기엔 아무 장점이 없는 구간이었다고 전 생각하거든요. 



▲공사 구간 최대 난코스였던 '양북1터널'


▲'양북1터널'은 현재 국내 최장 터널이기도 하다


작년에 완전 개통을 하지 못하고 부분 개통만 한 이유가 바로 이번 공사 구간의 최대 난 코스인 '양북1터널' 구간 때문이었는데요 터널 길이가 무려 '7,543m'로 현재까지 국내 최장 터널로 올라 있습니다. 사실 울산-포항 고속도로 착공 시 개통 예정 시기가 2014년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산 문제와 더불어 '양북1터널'(공사기간 중 이름은 '양남터널')공사가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시공 과정에서 공사 전 예상과는 달리 퇴적암등으로 구성된 약한 토질이어서 뚫은 후 반드시 보강 작업을 해야 되었던 거죠. 길이도 긴데 보강 작업까지 추가되니깐 당연히 예산과 공기가 훌쩍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1년하고도 반이 지난 시점에 완전개통을 하게 되었네요.




김기현 울산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렇게 세 분도 개통식에 참석을 했는데요 이번 완전개통을 계기로 울산, 경주, 포항 세 도시는 '해오름 동맹'을 출범 시키기에 이릅니다.




해마다 새해가 되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기 곳이 울산, 경주, 포항일텐데요 이렇듯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해오름'이라는 이름의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간 울산, 포항은 산업 도시의 이미지가 워낙 강하다보니깐 1000년 수도 '경주'에 비해서는 여행지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동맹을 통해 세 도시가 각자도생의 길을 가기 보다 동해 남부권이 하나의 관광벨트화 시킬 수도 있겠다는 기대도 품어 봅니다.



대한민국 3대 불꽃 축제 중 하나인 '포항국제불빛축제'


전국 최대규모의 가요잔치 '울산서머페스티벌'


전국에서 가장 독특하며 유일한 여름행사 - '태화강 대숲 납량축제'  


당장 여름만 하더라도 대한민국 3대 불꽃 축제중 하나인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말에 열릴 예정이구요 때를 같이 하여 울산에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가요 페스티벌인 '울산서머페스티벌'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이렇게 포항, 경주, 울산 세 지차제의 여름 행사도 잘 조율만 된다면 홍보뿐만 아니라 파급 효과도 훨씬 커지리라 짐작해 봅니다. 



▲남포항 TG까지 57km 완전개통 되었다


완전개통으로 포항에서도 외곽이었던 '구룡포'까지 50분이면 족하다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장생포고래마을


포항에서도 많이 외곽인 '구룡포' 일대는 그 동안 울산에서 가기는 도로 사정이 많이 좋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덜 조명 받은 지역이었는데요 100년 항구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한 곳입니다. 이런 구룡포와 울산의 방어진, 장생포 고래마을도 연계한다면 충분히 좋은 관광 코스도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개통에 발맞춰 평소 저만의 목록에 있던 몇몇 포항 음식점과 여행지를 다녀왔는데요 경주 시내를 가는 거와 포항 시내를 가는 데 걸린 시간이 똑같더군요. 지금까지는 늘 경주를 지나쳐 포항으로 올라갔는데 말이죠. 저와는 반대로 포항에서 울산을 찾는 이들도 많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울산에서 포항여행이, 포항에서 울산여행이 멀게만 느껴지셨나요? 이제는 울산-포항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더욱 풍성한 여행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