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장마철에는 야외로 나들이 가기가 좀 꺼려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주말에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갑갑하고 아쉽기도 해서 어디론가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 전시관람 어떠신가요? 


날도 흐리고 비도 간간이 내리는 날씨라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있는 울산 문화예술회관으로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이번 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들은 7월 18일(월)까지 하는 전시들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또 다른 새로운 전시들로 이어지겠지요. 먼저 1전시장을 들어섰더니 제9회 울산미술협회 서예분과의 <먹물향기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전시장 가득 먹물향이 그득하게 퍼질 정도로 다양한 서예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아무래도 더운 여름철이라선지 부채위에 쓴 붓글씨 작품이었습니다. 먹물로 멋지게 쓴 작품부채를 들고 부채질을 하면 뭔가 더 시원할 것 같기도 하고요.

 

 

 

이번에는 2 전시장으로 가 봅니다. 제2전시장에서는 안남용 사진작가의 12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17개의 세계 각지를 다니면서 담은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담아낸 사진전으로 이번 개인전과 함께 사진집도 함께 출간을 했답니다.

 

 

 

수많은 나라를 다니며 보고 느낀 이야기들을 사진 한 장 한 장으로 풀어내고 있는 <삶의 포즈>전.

작가의 시선을 통해서 각 지역과 각 나라 사람들의 다양성과 그들의 생활상, 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제3전시장에서는 또 다른 사진전인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경상일보가 창간 27주년을 맞아 기념으로 열린 경상일보 보도사진전에는 경상일보 영상팀이 찍은 30 여 점의 사진을 비롯해서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에서 입상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서 다양한 보도사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제52회 한국 보도사진전 입상작들

 

 

한국 보도사진전 입상작 중에서 제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진은 바로 이 사진이었습니다. <차마, 바라보지 못합니다>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이산가족 상봉을 마치고 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야하는 현실의 아픔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보도사진의 매력이라 함은 생생한 현장감과 시대의 기록이라 할 수 있지요. 울산에서 일어난 사건.사고에 대한 기록들을 사진으로 만나면서도 '이런 일이 있었어?'하며 몰랐던 일들이 많았음을 알게 되었고 생생한 현장의 사진들을 통해서 당시의 급박하고 위급한 상황 등이 피부로 느껴질만큼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보도사진의 힘이자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제4전시장으로 가 보니 이곳에서는 서도회 회원전으로 1전시관과 같은 서예전이 열리고 있었지요.


 

 

서예작품을 보면 볼수록 매력을 느낍니다. 차분히 먹을 갈고 정성을 들인 후 붓으로 한 획 한 획 그으면서 담아내는 그 예술의 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서예작품들은 시간을 거슬러 차분히 모든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가지라! 하는 말없는 가르침을 주는 듯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서예작품들 감상하는 시간이 참 좋더군요.


문화예술회관에서 4개의 전시를 보고나니 마음이 풍성해진 느낌마저 듭니다.

비 오는 날 어디갈지 고민이시라고요?

가벼운 마음으로 문화예술회관으로 가 보시면 어떨까요?

  

*아래를 클릭하시면 문화예술회관의 전시일정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ucac.or.kr/info01.html?p_team=exh&pfmIng=1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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