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영남의 3대루로 꼽혔다가 사라졌던 울산의 '태화루'가 2014년에 복원된데 이어 2015년 3월부터는 울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화루 아카데미가 개설되어습니다.

현재 서예, 사진, 역사문학, 전통무용, 전통소리 5개 분야의 수업이 진행중이며 매 학기가 끝날때마다 발표회를 갖고 있는데요 6월 마지막 수요일인 29일날엔 문화가 있는 수요일 행사로 펼쳐진 태화루 문화공연을 겸해서 함께 발표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6년 상반기 모집공고를 통해서 구성된 태화루 문화예술 아카데미는 전통문화와 역사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지역 소재를 활용해 기성작가와 신진작가가 함께 어우려져 만들어 가는 문화예술 창작 둥지입니다.'  -  인사말 중에서 인용




상반기 동안 꾸려진 아카데미 회원들의 결과물로는 서예반이 울산 12경을 주제로 한  각각의 서체들로 구성된 타이포 그라피를 선보였구요 사진반은 <in 울산>이라는 주제로 각각 소재를 선정하여 담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태화루 갤러리에서는 서예반의 사진반의 작품들이 전시중이다


전통무용반과  전통소리반은 무대에서 직접 공연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태화루 전통무용반이 준비한 죽비무


▲울산여성합창단의 무대로 이 날 공연이 시작됐다


매달 수요일 태화루에서는 문화가 있는 수요일을 맞아 다양한 무료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번달엔 태화루 아카데미 발표까지 더해져서 더욱 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 거지요. 이번 달 태화루 공연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인 순서로(보여지)는 '성종의 태화루 나들이'라는 복합 창작극이었네요.

태화루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실 - 고려 성종의 흥례부 나들이 -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속에 태화루 아카데미 전통무용반의 부채춤과 전통소리반의 울산 태화 아리랑 그리고 서예반을 맡고 계신 이종균 서예가의 서예퍼포먼스까지 태화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다보니 일반 공연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풍물예술단 버슴새의 공연 '용연을 치는 북소리'


▲이 날의 중심 공연 '성종의 태화루 나들이'


공연 중에 선보인 태화루 서예반을 맡고 있는 서예가 이종균의 서예퍼포먼스


마지막으로 펼쳐진 풍물놀이  


▲공연이 끝나자 사진반과 서예반의 결과물이 전시 중인 태화루 열린 갤러리로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태화루뿐 아니라 매달 수요일엔 울산에 많은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할인 행사, 야간 개장, 무료 공연이 펼쳐지고 있으니 집과 일터에서 가까운 거리의 문화시설을 찾아 보기를 권해봅니다. 

참고로 태화루 아카데미 서예반 전시는 7월 10일까지 이어지고, 사진반 전시는 7월말 까지 전시될 예정이니 태화루를 지나가는 길에 부담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답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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