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파도, 바위의 멋진 거문고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곳 - 슬도

 

울산 동구에 위치한 이 작은 바위섬은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딫혀 거문고 소리가 난다."는 뜻에서 슬도라는 이름으로 전해져왔습니다. 불과 20여년 전만해도 배를 타고 오가야만 했지만, 지금은 '슬도교'라는 다리로 연결되어 쉽게 오갈 수 있게 되었지요. 그래서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울산시민들에게는 낚시 및 휴식을 위한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특히 울산 동구의 스토리텔링 사업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슬도 방파제는 이렇게 포근한 파스텔톤의 색감으로 동화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또, 예쁜 타일로 장식된 바닥에는 조개와 소라, 물고기, 거북 등 바닷 속 생물들을 모형으로 만들어 근사한 포토존이 되어주기도 하지요.

 

 

 

방파제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고래도시답게 우뚝 세워져있는 고래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는 반구대 암각화 중에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 슬도교는 다리의 끝부분을 거문고 문양으로 장식한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방어진의 거친 파도를 막아주던 바위섬, 슬도의 등대 쪽으로 가까이가면 감지센서로 작동되는 '슬도의 노래' 모음집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바다와 마주한 아름다운 슬도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거문고 연주곡을 들을 수 있으니 그 분위기에 절로 취하게 되는 곳입니다.
 

 

 

바다와 파도,그리고 바위가 만들어내는 거문고 소리가 매력적인 슬도에서 시원한 여름 바다의 낭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는 7월에는 동구를 상징하는 '소리 9경'을 테마로 한 소리체험관도 개관할 예정이라고 하니 함께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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