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도 울산의 도전, 대한민국의 도전 - 그 역사를 보다. 


단언하건대,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입니다. 울산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선박은 다른 산업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을 넘어 세계로 수출되어 "Made in Korea" 한국산 상품의 가치를 알렸지요. 문화가 힘이 된 "한류"열풍 이전 한국의 이미지는 울산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울산의 숨은 볼거리를 찾아보는 시티투어에는 산업탐방코스가 있습니다. 롯데광장에서 출발하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모토웰, 한국몰드,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을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제가 참석한 날은 운 좋게도 현대자동차의 기술주임이자 국가공인 명장 칭호를 가지고 계신 김기준 명장님과 동행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었지요. 



▲ 탐방코스 참여 가족이 오토벨리 모형을 보고 있다. 


오토밸리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딴 용어입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만 남쪽에 실리콘 칩 제조공장이 모여 있는 곳을 실리콘밸리라 부르듯 울산의 자동차 관련 산업이 모여있는 지명을 "자동차의 계곡"이라는 이름의 오토밸리라 이름한 것이지요. 자동차는 2만 개의 부품이 모여 탄생합니다. 공단의 규모가 클 수 밖에 없지요. 



▲ 현대 최초,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


울산산업공단은 60년대 출발합니다. 탄생 초기에는 제철, 정유. 비료를 중심으로 발전합니다. 지금 우리가 아는 산업공단의 모습이 된 계기는 바로 자동차이지요. 1975년 현대자동차는 고유모델 포니를 출시했습니다. 지금이야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델 발표였지만, 당시 현대는 사운을 건 모험이었습니다. 한국이 고유모델 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은 그런 의미였습니다. 



▲ 장애인을 위한 여러 탑승장치.


1976년 외국에서 수입한 차들이 장악한 내수시장에서 포니는 43.6%의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현대자동차의 모험이 보기 좋게 성공한 것이지요. 이후 포니는 웨건과 픽업, 3도어, 4도어, 5도어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효자 노릇을 톡톡하게 합니다. 포니 생산에 축적된 노하우는 이후 스텔라, 소나타, 엑셀, 프레스토,,,, 이후 현대의 모델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몰딩 기법으로 만든 자동차 부품.


자동차는 2만 가지 이상의 부품을 조립하여야 완성됩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는 연간 160만 대의 자동차가 생산됩니다. 문외한인 제가 단순계산만으로도 쓰이는 어마어마한 부품이 필요로 합니다. 하나의 부품이 잘못되면 전체 자동차의 이미지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산하 협력업체가 중요한 이유이지요.   



▲ 열정적인 설명을 해 주신 김기준 명장님. 


산업탐방은 점심을 먹은 후, 현대자동차 자동차 공장과 현대중공업 조선소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산업기술유출을 방지하기 위함이지요. 아주 작은 정보만으로도 많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생산을 하는 공장과 중요부품을 만드는 공장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 자동차 산업은 수 많은 기업들의 협력 위에서 존재한다. 


이는 지금까지 현대 자동차와 현대중공업 조선소의 노하우가 축적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 공장은 단일공장으로써 세계 최대규모의 공장입니다. 공장 내부에 병원과 은행이 있고, 3만 4천여명 공장식구가 식사를 하는 식당만 24개에 달합니다. 식사를 준비하는 분들은 1천여명, 공장 내 정원을 가꾸는 조경사만 60여명에 이르지요.  



▲ "포니"는 현대자동차 사운을 건 모험이었다. 


시티투어 산업탐방코스는 몇 가지 제약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어린이는 단체견학이 불가능합니다. 이는 안전 문제 때문이지요. 외국인은 미리 연락 후 견학이 가능합니다. 다른 코스와는 달리 공휴일에는 탐방하는 회사들이 휴식하는 경우가 많아 탐방이 불가능하여 공휴일 코스를 대체 운영합니다.  



▲  현대중공업 안에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었습니다. 자동차 공장들이 모인 오토벨리, 현대자동차 공장, 현대중공업 조선소는 그 하나 하나가 울산의 도전이었고, 대한민국의 도전이었습니다. 지금의 풍요를 만든 것은 도전을 통해 성취를 이러낸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지요. 그 도전의 역사를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 여행은 어떠신가요? 









Posted by Tele.mann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