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행사로 팬과의 접점을 늘린다 - 축제장이 된 문수경기장


한낮의 태양빛이 점점 뜨거워지는 계절입니다. 흘린 땀을 식혀주는 저녁의 바람이 기분 좋습니다. 지난 주말 문수경기장에서는 울산 현대 축구팀과 상주 상무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날 문수경기장이 주목 받은 것은 경기 뿐만이 아닙니다. 팬과의 만남을 위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경기 전 열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먼저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입니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울산의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습니다. 단체를 제외한 개인접수만 해도 8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했습니다. 대회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유치부, 초등부(저), 초등부(고)로 나누어 문수구장 곳곳에서 자신의 상상력을 그림으로 표현했지요. 



선수들이 팬과 만나는 프리허그 행사.

 

문수구장에서는 매주 사인회와 프리허그 행사가 열립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울산 현대 선수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이지요. 경기 전, 컨디션을 조절하고 몸을 풀기에 빠듯한 시간입니다. 선수들은 팬을 만나기 위해 기꺼이 나섰습니다. "팬 퍼스트" 팬이 항상 먼저라는 자세입니다. 프로 스포츠 선수는 팬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경기 시작!


6월 11일은 상주 상무와의 경기입니다. 요즘 상승세인 울산 현대이지만, 상주는 부담스러운 상대입니다. 지난 3월 13일 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 상주와 맞붙어 패배한 기억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쾌하게 출발해야할 첫 출발이 상주 상무와의 패배로 어긋난 셈이지요. 하지만, 오늘 경기는 울산 현대의 홈인 문수구장입니다.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질 수는 없지요. 



3월 13일, 패배 이후 만난 상주 상무.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울산 현대의 기세는 무섭습니다. 5월 이후 K리그 클래식 경기만 들겠습니다. 지난 5경기 울산 현대의 전적은 3승 1무 1패입니다. 울산의 상대인 상주 상무는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분위기나 흐름은 울산 현대가 유리할 수 밖에 없지요. 개막전의 복수를 위해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입니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흔든 코바 선수(사진 왼쪽).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상주를 흔들었습니다. 1분도 안되 상대의 반칙을 유도해 프리킥을 얻어낸 것이지요. 한상운 선수가 올린 공은 이재성 선수의 머리를 맞았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전반 13분, 코너킥을 하성민 선수가 골로 연결시킵니다. 울산 현대는 승기를 잡습니다. 



하프타임 벌어진 걸그룹 여자친구의 공연.


하프타임 휴식시간, 문수구장은 잠시 공연장이 되었습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특별공연이지요. 이 공연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만들려는 울산 현대 축구단의 노력입니다.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문수구장을 찾았다는 후문입니다. 넓은 축구장에서 공연은 쉽지 않지만, 경기장을 찾은 모든 팬들에게 서비스 하려는 모습이었습니다.  



협력수비로 공을 빼았고 있는 하성민(왼쪽)과 이기제(가운데) 선수. 


후반들어 울산 현대는 수비를 강화하는 작전으로 나섰습니다. 협력수비를 통해 공을 가진 상주 선수들을 압박했지요. 울산의 장기가 발휘된 후반전이었습니다. 골키퍼 김용대 선수의 노련한 수비진 지휘와 선방은 상주 상무의 공격을 무력화시켰지요. 여유 있는 전반 득점을 지켜나가는 경기. 완벽한 울산 현대의 흐름입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학성고 - 현대고의 경기가 열렸다. 


최종스코어는 1-0, 울산의 승리입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에도 팬들은 문수구장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학성고와 현대고와 경기가 있었기 때문이지요. 울산 고등부 축구의 두 축이라 불릴 수 있는 두 학교 사이의 라이벌 경기에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문수구장에 모였습니다. 이날 문수구장에서 경기를 뛴 고등학생 중 미래 현대 축구팀에 입단하는 선수가 나올까요? 확실한 것은 학생들에게는 이날의 경기가 커다란 동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홈에서 얻은 승리에 기뻐하는 울산 서포터즈.


이제 곧 여름입니다. K리그 경기도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문수구장을 찾아 울산 현대가 뿜어내는 열정과 열기를 확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는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 하프타임 이벤트로 걸그룹 "에이핑크"의 특별공연도 열립니다. ^^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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