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는 진흙만으로 반죽해 구운 후 잿물을 입히지 않아 윤기나지 않는 그릇인 질그릇과 질그릇에 잿물을 입혀 구워 윤이 나고 단단한 그릇인 오지그릇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울산 울주군에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이 유명한데요. 내가 쓰는 접시를 옹기로 내가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 옹기 아카데미에서 함께 체험 해 보실래요?

 

옹기 아카데미는 옹기의 제작과정과 그 쓰임새를 보다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구요. 또한 옹기의 맥을 잇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과 제작기술을 교육, 연구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옹기 제작체험은 생명의 근원인 흙을 만지고 흙내를 맡으며 순수성과 여유를 되찾고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어요. 한 손 가득 흙을 묻히며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으니 더욱 유익하죠? 

 

옹기 아카데미에서 옹기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방문일 3일전까지 인터넷(https://onggi.ulju.ulsan.kr) 이나 전화(옹기아카데미 : 052-237-7893)를 통한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므로 예약을 받지 않으니 참고 하세요. 모든 체험신청은 예약을 필수로 하셔야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체험비는 개인 7,000원, 단체 5,000원이구요. 수령은 직접 찾으시거나 착불 택배로 받으시면 됩니다.

 

옹기 만들기 체험을 참여 하시면 옹기를 만드는 예시 동영상을 틀어줍니다. 동영상을 꼼꼼히 보신 후 옹기를 만드는 체험을 하시면 되는데요. 옹기 아카데미의 직원이 수시로 오셔서 옹기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시니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옹기 아카데미에서 옹기 체험을 하러 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족과 온 분들도 많구요. 또는 단체로 오신분들이 많은데요. 원활한 옹기 체험을 위해서는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좋겠죠?

 

옹기 아카데미에서 옹기만들기 체험은 옹기 제작의 모든 과정에 참여 하는 것이 아니구요. 옹기 제작 과정 중 옹기 반죽하기, 옹기 모양 만들기 과정에만 체험 하는 거예요. 개인 당 하나씩 물레를 나눠 주는데요. 물레에 그냥 찰흙을 올리면 물레에 눌러 붙기 때문에 신문지를 깔고 올리셔야 됩니다.

 

지금부터 옹기 제작 동영상에서 본대로 나눠 준 찰흙을 일정한 크기로 떼어 내어 반죽을 하면 되는데요. 힘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바닥에 찰흙이 대부분 붙습니다. 몇 번 하다 보면 요령이 생겨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찰흙을 가래떡처럼 길게 뭉쳐서 흙띠를 만듭니다. 테이블에 어느 굵기로 만들면 되는지 예시가 그려져 있으니 두께가 감이 오지 않으신다면 예시 위에 올려 보면 됩니다.  아이들도 어른도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레 위에 찱흑을 올려놓고 납작하게 옹기 밑판을 만든 다음 흙띠를 두드려가며 쌓아올려서 옹기모양을 만들어 가면 됩니다. 물레를 돌려가면서 내가 직접 쓰는 옹기를 만들 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만들었어요. 옹기 체험을 좋아해서 몇 년 째 옹기 아카데미를 찾고 있는데요. 할 때 마다 조금씩 실력이 늘어 가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재밌었어요.

 

옹기 제작 체험을 한 사람들의 작품입니다. 옹기는 우리가 쓰는 그릇 중에서 자연에 가장 가까운 그릇이예요. 야산에서 얻어지는 찰흙에다 나뭇잎이 썩어 만들어지는 부엽토와 재를 섞어 만든 잿물을 입혀 구워내기 때문에 우리 몸에는 전혀 해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옹기는 단단하여 조심스럽게 사용하면 백년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사용하던 중 그릇에 금이 가거나 깨지더라도 그릇의 성분이 자연 그대로이기 때문에 쉽게 흙으로 다시 돌아가니 자연에게도 좋습니다.

 

옹기 체험이 끝나고 나면 깨끗하게 손을 씻고 옹기마을을 구경 하셔야죠?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가 마련 되어 있습니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옹기 만드는 체험을 하면 오감을 다 사용 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건강 해 질 수 있어요. 대대 손손 물려 줄 수 있는 건강한 접시 옹기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울산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