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울산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수 많은 행사 목록을 찬찬히 살펴보다가 개인적으로 제목부터 조금 궁금하고 인상적인 행사가 있어서 한번 찾아가 봤는데요. 바로 '2016 울산과학싹잔치' 였습니다.    



▲ 울산과학관 광장에서 체험과 공연이 펼쳐쳤다


어린이날 어디든 그렇지 않겠습니까만은 여기도 아침부터 아이들과 어른들로 북적이고 있더군요. 이번 행사는 각각의 다른 주제를 가진 체험부스와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 무대와 천체투영관 빅뱅홀에서는 영상관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영상 상영관은 일찌감치 마감이 되었다



▲각각의 칵막이 공간에 체험하는 이들로 붐비고 있다


몇몇 인기좋은 체험부스의 경우 기다리다가 이미 지친 학부모들은 그늘에서 널부러져 있고 학생들만 아랑곳 없이 뙤약볕에서 열심히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야외 무대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 학생보다 학부모관객이 더 많아 당황스러웠는지 끈으로 자신의 목을 조르는 마술사


▲ ""쨔잔" 이런 게 마술 아니겠습니까


▲ 학교들이 저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행사를 준비했다


부스를 다니다 보면 각각의 부스마다 주제와 행사 준비학교가 표시되어 있는데 가장 인상적인 점이라면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사람이 교사가 아니라 해당 학교 학생이라는 점입니다.





처음엔 빨간 조끼를 걸친 사람들이 너무 젊거나 어려보이고 때로는 운영이 미숙하게 보여서 유심히 살펴 봤는데요.  알고보니 각 학교 학생들이더군요. 물론 옆에 해당 선생님이 계셨지만 뭐랄까, 본인들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 스스로 진행하게 두더군요.




▲설명하는 학생도 체험하는 학생도 정말 진지한 모습이다


어린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참 많은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늘 아쉬웠던 점이라면 어린이 날이라는 것이 어른들이 베푸는 것을 어린이들이 그냥 수동적으로 받아먹는 날이라는 느낌이지 아이들이 주인공이라는 느낌을 못 받는다는 것인데 이 날 행사는 그런 점에서는 단연코 예외적인 어린이 날 행사였습니다. 준비한 학생들이 어찌나 대견하고 듬직하던지 돌아다니는 내내 절로 아빠미소가 지어 졌습니다. 내년에 체험 부스 운영 학생으로 참가 시킬까 하고 우리 큰 녀석과 작은 녀석 학교를 찾아 봤는데 이름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떠셨나요? 진행도 학생들이 하고 체험도 학생들이 하는 울산과학싹잔치. 올 해 지나쳤다면 내년 어린이 날을 기억해 두시고 행사를 준비하는 해당학교에 자녀분들이 다닌다면 행사 운영 학생으로, 아니라면 체험 활동으로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