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의 다양한 축제들과 봄꽃 대향연을 비롯, 가정의 달 5월에는 울산 내에서도 가 볼만한 곳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축제도 좋지만 오늘 특별히 주목할만한 전시를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이 기획전시한 한국 미술 특별展이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전시인데요.  지난 4월 23일부터 전시가 시작되었고 현재 진행중이며 오는 5월 1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열립니다.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과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익하고 특별한 전시라 강력히 추천해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 전시는 한국 근대 미술을 싹 틔우고 꽃을 피워낸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통해서 우리 미술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미술에도 관심이 있는 편이어서 전국으로 여행을 다닐때면 그 지역 작가의 미술관을 찾는다든지 박물관 등을 둘러보곤 하는데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1년에 그리 많이 만날 기회는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국미술특별전>은 한국 근대.현대 미술의 변천사와 다양한 작가들이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도 무척 흥분되고 가슴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이 전시에 대한 기대가 크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무리 제목은 근사하게 한국미술특별전이라 하여 근대미술의 거장들의 작품을 모았다고 하지만 그저 형식만 그럭저럭 갖춘 전시가 아니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런데 전시관을 들어서자 마자 제 예상과는 달리 규모가 꽤 크고 알찬 전시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멋진 전시를 감상할 수 있었기에 '울산에도 이렇게 멋진 전시를 하다니!' 라는 생각을 하며 작품마다에서 느낀 감동이 사그라들지 않았답니다.

 

 

 ▲이중섭/ 봄의 어린이 / 연대미상  [문화예술회관 제공]

 

 ▲左 - 김환기 / 무제 / 1968  右 - 이우환 / 점으로부터 / 1979  [문화예술회관제공]

 

 ▲박수근 / 고향집 / 1960년대  [문화예술회관제공]

 

 

전시구성은 총 3 Part로 첫번째 섹션에서는 <한국근대미술의 정착>이라는 테마로 허백련, 박수근 등 25명의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특별히 전시회 도록과 리플릿, 그리고 포스트 등 당시 자료들도 알차게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훨씬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두번째 섹션에서는 <한국현대미술의 확장>이란 테마로 주요 그룹전의 작품들과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섹션에서는 한국미술이 세계 유명한 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들의 자료와 작품들을 <한국미술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미술 역사를 돌아볼 때 기라성 같은 작가들의 작품이(총 40명의 작가) 대거 한 자리에 모여 이렇게 전시된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한국미술 특별전을 통해서 한국 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근.현대미술을 다시 되집어보며 앞으로 한국 미술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성과 의미,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든 전시관람을 마치고 느낀것은 참으로 귀하고 특별한 전시를 울산에서도 만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 들었고 이중섭을 만나러 제주를 가지 않아도 되고, 조금 괜찮은 전시다 싶으면 대부분 서울에서 특별전으로 전시가 되어 지방에 사는 저의 입장에서는 가고 싶어도 갈 기회가 자주 없었는데 한국 미술계에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박수근, 허백련, 전혁림, 이우환, 이응노 등 거장의 작품들을 이 전시를 통해서 함께 만나고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기쁨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전시가 이어지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서둘러 가 보시기 바랍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가도 좋을 전시입니다.  저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전시작품 해설을 듣지 못하고 그냥 혼자서 감상만 하고 왔는데 기회가 되신다면 작품 해설도 함께 들으시면서 감상하시면 작품을 이해하고 한국 근대,현대 미술을 이해하시는데 훨씬 도움이 되실겁니다.

전시장에는 작품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 작가와 제목, 연대만 기록해 두었는데 작품의 재료 등도 적어두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아마도 관람해설을 들으시면 작품의 재료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을 알고 오실 기회가 되실겁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입니다.

36개월 이상 관람가능하고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7시(관람종료 1시간전까지 입장)입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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