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암각화 전문, '울산암각화박물관'

 

, 화창한 날씨에 여행가기 좋은 때입니다여행을 하면서, 역사공부도 하는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국내유일 암각화 전문, 울산암각화 박물관입니다.  울산 암각화 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암각화 전문 박물관으로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천정리각석을 소개하고 국내 암각화 연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선사시대 울산의 자연환경과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각종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암각화' 무엇일까요?

 

암각화는 바위그림 중에서도 특히 새겨진 그림을 지칭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암채화(바위에 채색된 그림) 유적이 발견된 적이 없어 바위그림과 암각화는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암각화는 자연바위에서 뿐만 아니라 고인돌이나 선돌과 같은 거석 유구나 제단시설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는데, 문자 출현이전, 선사시대에 제작된 바위그림 중에서 새긴 그림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암각화가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진 것은 1970년부터로 암각화는 인근주민들에 의해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당시까지 선사시대 유적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천전리 각석 발견 당시 울주지역 불교유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던 동국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은 원효대사가 머물었던 것으로 알려진 반고사지를 찾기 위해 반구대 마을을 방문하였다가마을주민 최경환씨의 안내로 천전리 각석을 발견 국내 최초로 암각화가 학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듬해 사연댐 상류지역의 바위면을 조사하다가 반구대암각화를 발견, 이후 전국에 걸쳐 암각화가 발견되어 현재 약 30여 곳의 유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천전리각석

 

천전리각석에는 선사시대 암각화와 신라시대에 해당하는 세선화, 명문 등 여러 시대에 걸쳐 각종 문양들이 새겨져 있습니다동물문양과 동심원, 나선형, 마름모 등 추상적인 문양들 위로 신라시대 행렬모습과 돛을 단 배, 말과 용 등의 세선화가 있으며, 신라시대 명문 등이 덧새겨져 있구요.  천전리암각화가 각석으로 불리는 것은 발견당시에는 암각화보다 신라시대 명문에 큰 비중을 두었기 때문인데요.

 

신라시대 명문은 을사(乙巳), 기미(己未) 등을 통해 6세기 초의 기록으로 짐작되는데, 법흥왕의 동생 사부지갈문왕이 을사년(525) 618일 새벽에 천전리로 놀러와 새긴 것과 사부지갈문왕의 부인 지몰시혜가 남편이 죽자 그리움에 사무쳐 그의 흔적이 남은 천전리 계곡으로 어린 아들과 함께 찾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산광역시를 가로지르는 태화강 상류의 지류하천인 대곡천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 반구대 암각화는암각화가 새겨진 바위의 크기는 너비 약 8m, 높이 약 5m로 주변 10여개의 바위에서 발견됩니다판판한 바위 면에 날카로운 도구를 사용해 새긴 고래와 같은 바다 동물과 호랑이 사슴 같은 육지동물, 동물 사냥과 고래잡이 그림 등은 선사시대 사냥과 해양어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요특히 동물그림들은 생태적 특징이 매우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어 고래, 거북이, 물개, 물새, 상어, 물고기,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여우, 늑대 등 약 20여종의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반구대암화에는 배와 작살, 부구, 그물을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이 묘사되어있는데 이는 과거 울산 태화강과 울산만 주변에 뛰어난 해양어로 문화를 가진 포경집단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그림으로 반구대암각화는 지금까지 지구상의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경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연안의 독특한 해양어로문화를 대표하는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평가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반구대암각화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는?


반구대암각화는 196512월 울산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된 사연댐으로 인해 연중 5-6개월 가량 물 속에 잠기며, 6-7개월 정도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1년 중 11월에서 5월까지 7개월중에서 2-3개월정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곡천으로 인해 가까이에서는 볼 수 없으며, 망원경으로 확대해서 봐야 그 형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각화 위치는 중앙에 녹색 물이 있는 부분 위로 3. 육안으로 그림을 확인 할 수는 없지만, 망원경으로 보면, 선명하게 그림을 확인 할 수 있으니, 꼭 망원경을 이용해 보세요.

 

 

 

 

 

2층 전시실에는 대곡천 암석표본과 반구대암각화 속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울산 울주에는 천전리각석, 반구대암각화 등 암각화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실제 암각화를 보기 전, 암각화박물관에 방문해서, 암각화는 무엇인지, 어떤 문양들이 새겨있는지를 알고그 다음 장소인 실제 암각화 보는 것이 좋습니다. 봄을 맞아 울산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국내유일 암각화 전문 박물관에서 우리나라 선사시대의 유적을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
주소 울산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안길 254(천전리 333-1) 전화번호 052-229-4797 

관람시간 오전 9- 오후 6

입장료 무료
누리집 http://bangudae.ulsan.go.kr

찾아가는 방법  버스 304 매일3회 운영.

                      버스운행코스 : 율리-울산대학교-산복로터리-문수고-천상-울산과기원-KTX울산역

                                          -언양터미널-암각화박물관-대곡박물관 

                      ※ 대곡박물관출발 : 11, 14, 17시 율리출발 910, 1210, 1510

 

 

 

 

Posted by 권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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