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울산 시민들에게 도심 속 가장 큰 휴식처였던 학성공원( '울산왜성' -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호)이 이제는 주로 동네 주민분들만이 찾는 곳으로 인식이 됩니다.

 

하지 일제 강점기 때 조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온 도심공원인 만큼 세월이 가져다 주는 아름다움남다른 데가 있습니다. 하여 벚꽃이 만발한 4월 초에 카메라를 들고 가볍게 산책을 하다 돌아 왔습니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는데 어릴 적 어머니와 손잡고 오르던 저의 모습이 기억났답니다. 봄, 가을로 도시락 싸들고 자주 놀러 왔는데 이제는 제가 그 때 어머니보다 나이를 더 먹었으니 참 세월이 빠르기도 하지요.

 

 

 

 

 

 

하늘 위로 하얀 벚꽃들이 갈 곳 몰라 한참을 떠돌다 땅에서 나뭇가지 사이로 다시 한번 하얀 꽃을 피

우고 있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마다 오랜만에 들린 제가 반가웠는지 이 푸른 4월, 생각지도 못한 하얀 눈이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떨어지는 봄 눈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4월을 잠시나마 느껴보기로 합니다.

 

 

 

다시 마음 추스리고 오르는 길, 벚꽃 하나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길인데  동백까지 더해져 봄 아저씨

마음까지 '심쿵'거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심쿵거리는 마음 겨우 겨우 추스려 정상 위에 이르니 꼬마 친구들의 야외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 아름다운 봄날의 기억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유년의 행복했던 추억으로 남겠지요.

 

 

 

 

수업 하는 내내 벚꽃은 그칠 출 모르고 계속 흩날리자 아이들도 선생님도 모두 일어나 떨어지는 꽃잎따라 까르르 웃음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합니다.

 

4월에 들어서자마자 울산 곳곳 벚꽃 명소에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습니다.

 

조금은 한적하게 4월의 봄날을 즐길 분들이라면 시내에 있는 학성공원 벚꽃동산도 가깝고도 참 좋은 선택일 수 있으니 기억해 두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우다다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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