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울산 선암호수공원, 겨울은 가고 봄이 오는 풍경
즐기 GO/낭만여행2016. 3. 7. 08:30
울산 선암호수공원 다녀왔어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교차하는 이 시기에 선암호수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선암호수공원을 방문하여서는 황량하게 나뭇잎 없는 나무들과 식물이 있었다는 갈색 흔적만 남아 있는 습지들을 보며 겨울을 느꼈고 조금씩 피어있는 매화들을 통해서는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암호수공원으로 가는 길에는 번개시장에서 운영하는 힐링투어전기차를 이용하여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힐링투어전기차를 탑승하고 선암호수공원의 일부를 볼 수 있었고 습지탐방로 근처에 주차장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약 30분간 근처를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TIP. 힐링투어전기차는 번개시장에서 출발하고 수요일을 빼고 12시, 1시, 3시, 4시에 운영을 하고 2016년까지는 무료입니다.
황량한 겨울 풍경이 조금 아쉽기는 하였는데 반가운 매화꽃의 모습이 금새 보였습니다. 아직 많이 피어있지는 않았지만 몇 그루가 이렇게 피어준 것이 고마웠습니다. 하루 하루가 지날때마다 매화가 계속 더 피어날탠데 어서 만개한 모습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쯤이면 푸른잎들도 꽤 많이 자라있겠지요?
비록 푸른잎이 거의 없는 황량한 겨울이지만 드넓은 선암호수는 변함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푸른 소나무처럼 언제나 푸르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선암호수는 근처 주민분들과 울산시민 분들의 좋은 쉼터입니다.
그리고 선암호수공원은 오리들의 쉼터이기도 합니다. 드넓은 호수와 주변 언덕들이 만들어내는 자연속에서 오리들이 거주지를 형성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호수 속에서는 많은 물고기들도 살고 있습니다. 드넓은 호수만큼 큰 잉어들도 있는데 큰 잉어가 수면에 나타나면 시민분들이 놀라워하며 지켜봅니다.
생태습지원에서는 반가운 갈대식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에는 푸르게 겨울에는 황색으로 사시사철 아름답게 자리를 지키있습니다. 멀리서 빽빽하게 보이는 갈대의 모습은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근처의 한 나무에서는 꽃봉오리로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솜털이 보송보송한 것이 예뻤습니다.
황량한 계절 겨울을 보내고 화사한 계절 봄을 맞이하면서 마냥 기쁜 마음이 드는데 겨울풍경이 사라지려하니 아쉬운 기분도 듭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계절은 아니지만 그 나름의 아름다움과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한번 선암호수공원을 방문하셔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이 순간을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겨울과 봄이 공존하는 이 순간의 아름다움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