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고래가 뛰놀던 고래도시, 장생포! 장생포옛마을에서 만난 사람들...,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가 살갖을 스치는 주말, 예술 분야 중 유일하게 울산에만 아직 없다는 '영화인협회'가 곧 출범하게 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미술감독으로 활동하시다가 울산의 영화발전을 위해 내려오신 감독님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장생포 옛마을에서 한편의 추억영화를 찍는다고 하여 동행해 보았습니다.

 

 

 

고래의 고향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장생포옛마을 입장객을 대상으로 '장생포옛마을 사진 컨테스트' 개최했다는 안내문도 보입니다.

 

고래마을 주차장 입구에는 고래의 형상을 한 화장실이 있고, 매표소도 고래가 든든히 지키고 있습니다. 장생포옛마을 입장료는 1,000원이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http://www.whalecity.kr/에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먼저 매표를 하고 입구 왼쪽 기념품 매장을 옆에 두고 건너편 우체국으로 들어서면 교복, 모자, 교련복 등을 대여해줍니다. 교복대여료는 한시간 2,000원이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기고 옷을 갈아 입은 후 옷은 가방에 넣어 들고 다녀야 합니다.

 

 

교복을 갈아 입은 50대의 중년들은 추억의 시간으로 돌아 갑니다.

 

 

 

 

마을을 안내하시는 분(선장님)께서 하늘을 향해 두팔을 벌리고 사진을 찍어야 작품이 잘 나온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마을에서 만난 여학생들도 교복을 입고 추억을 남기며 마냥 즐거워합니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책방, 다방, 참기름집, 이발소, 포수의 집, 선장의 집, 장생포국민학교, 국수공장, 고래막집, 사진관, 고래기념품가게, 고래빵집, 고래밥상집 등 20개 이상의 시설들이 있고, 마을 밖으로는 고래광장, 고래조각정원, 야외무대, 수생식물원, 고래이야기길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장생포 국민학교 교실

 

장생포국민학교에 들어서서 같은 세대를 살아온 부부가 함께 추억을 이야기하고 추억을 쌓아가며 서로를 사진속에 담아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옛날 ‘벤또(도시락)'를 까먹으면서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은 양은도시락 안에 계란 후라이를 덮어 오고 그걸 빼앗기지 않으려고 밥 아래에 깔았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도시락은 좌, 우, 위, 아래로 신나게 흔들어 먹어야 제 맛일 겁니다.

 

 

 

오십대의 아버지와 이십대의 딸이 함께 그 시절 교실에서 공감에 젖어 보는 시간입니다.

 

 

 

사진 작가들의 요구에 어설픈 폼도 잡아 봅니다.


 

 

 

장생포국민학교에는 어느덧 추억을 담아 가려는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마을 안 고래밥상집 추억의 도시락(₩4,000원)

 

한차례 연출이 끝나고 고래밥상집에서 추억의 도시락을 먹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전 마을에서 나와 멀리 울산대교가 보이는 고래조각공원 언덕을 오릅니다. 고래뱃속에서 살려 달라고 외치는 연출을 보여준 두 소녀의 모습이 재미를 더해줍니다.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로 유명한 장생포는 국내 처음으로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고래의 도시 울산, 세계적인 고래관광 도시, '역사 문화 생태' 고래가 공존하며 어울리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울산영화인협회'가 출범되면 장생포옛마을에서 고래를 주제로 하는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대종상'에서 레드카펫 위를 걸을 수 있는 영광도 욕심내어 볼만 합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 │  전화 052-226-0974  

 

 

Posted by 유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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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천운김 2016.03.02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추억이 절 로 생각납니다.
    얘들이랑 한번가봐야지 ᆢ
    좋은정보 감사해요.

  2. BlogIcon 친구 2016.03.02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시절이없었던터라 체험해보고싶네요

  3. BlogIcon 깡통 2016.03.02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옛날 생각하며 사진도 찍고 추억에 도시락도 먹고 잼잇는 이벤트엿네요

  4. BlogIcon 한솔이 2016.03.02 14: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왠지 모를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네요~~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

  5. BlogIcon 아잉 2016.03.02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에 너무나 좋은곳이 잇네요

  6. Favicon of https://lara.tistory.com BlogIcon 4월의라라 2016.03.02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곳이 있군요.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

  7. BlogIcon 단아단우맘 2016.03.04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는데 어릴적 향수에 젖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다녔었어요 옛 고래마을의 모습과 생활을 보여줄 수 있어 아이들이나 어른들 상관없이 가볼만한 곳이더라구여^^
    담번에는 추억의 도시락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ㅋ

  8. BlogIcon ㅇㅅㅇ 2016.03.05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장생포 저도 가봤는데!! 울산에 이런데가 있었다니... 생각외로 잘 설비 돼있어서 무척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가고 싶은 곳 1순위 입니다!

  9. BlogIcon 천운김 2016.03.08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곳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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