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가 지난 9일자 전국적으로 발령된 가운데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에도 일본뇌염매개모기 밀도가 40%에 육박하고 있다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지난 8월, 경남도내 일본뇌염매개모기 밀도가 21%에 불과했으나 9월로 접어들면서 높은 기온이 계속됨에 따라 모기 개채수 증가는 물론 일본뇌염매개모기 개체수도 40%에 육박할 정도로 급격히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모기 서식지가 되는 생활주변에 있는 물웅덩이와 풀숲 등을 제거하고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해 줄 것을 당했는데요. 일본뇌염 모기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95% 정도는 증상 없이 지나가지만 면역성이 낮은 3~15세의 소아의 경우 갑작스런 발열을 시작으로 두통·구토·복통·지각이상 등 증상이 나타나고, 이어 혼미·경련·이상운동 등 의식장애를 수반할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하여야 한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가정에서 모기를 퇴치할 때 어떤 방법을 쓰시나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모기향이나 모기 살충제인데요. 이 살충제가 환경호르몬 덩어리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모기살충제의 주성분은 페메트린이라는 성분인데 환경부가 지정한 환경호르몬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2007년부터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죠. 또 모기를 쫓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뿌리는 모기 퇴치제' 에 대부분 들어있는 디트(deet=디에칠톨루아미드Diethyl-m-toluamide)라는 성분은 치명적인 독성물질로 아이들의 살에 직접 닿게 뿌려서는 안된다고 하는데요. 디트는 피부를 통해 약 77%가 몸 속으로 흡수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하고 간질이 있는 어린아이나 여성에게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치명적인 퇴치제를 계속해서 사용하실 건가요? 가정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방안을 생각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울산누리와 함께 친환경적으로 생활 속에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까요?

 

 

 모기는 냄새에 민감하게 작용해 향수나 스킨, 로션 등 향이 강한 제품은 모기를 유혹하기 쉬워요. 모기가 있는 곳에서는 가급적 사용을 줄여주세요. 그리고 모기는 땀 냄새, 아미노산 냄새 등 몸에서 나는 냄새도 좋아한다는 사실. 땀 분비가 많은 날씨에는 땀 냄새를 비롯한 발이나 각종 냄새 등이 심해지는데, 자기 전에 가벼운 샤워를 해 발 냄새 및 여러 냄새를 제거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모기는 옷이나 천장, 가구 뒤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단 모기 유충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면 안되겠죠. 모기 유충은 고인 물에서 잘 서식하기 때문인데요. 싱크대나 화장실 등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마른 수건으로 닦고 청소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만일 실내에 꽃병이 있다면 자주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도 실내에 라벤더, 아래향, 구문초, 타임, 제라늄 등 모기가 싫어하는 식물들을 놓아두거나 계피 가루를 두면 친환경적으로 모기 퇴치를 할 수 있다는 사실. 계피 또한 모기들이 아주 싫어하는 향이라고 하는데요. 계피의 좋은 점은 모기향을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천연 계피를 사다가 잘게 부수어 허브를 넣어두는 망 속에 넣어 창문 앞이나 모기들이 등장하기 쉬운 개수구 위쪽, 문가에 걸어두기만 해도 모기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집에서 모기장을 사용한다면 모기장 모서리에 걸어두는 것도 좋아요. 또 계피를 끓여서 달인 물을 피부나 옷에 바르면 모기를 퇴치하는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단, 민감성 피부는 따끔거릴 수 있으므로 피부에 사용할 때 팔 안쪽으로 조그맣게 테스트를 해본 뒤 사용하세요. 염색약을 미리 테스트해보는 것과 같은 원리랍니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토마틴'이라는 성분은 모기들이 아주 싫어하는 향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토마토를 즙을 내서 몸에 발라주면 모기들이 달라붙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토마토를 즙을 내거나 으깨어 준 후 거즈 망을 이용하여 맑은 즙만 짜낸 뒤 발라주면 됩니다. 그냥 바르기엔 향이 너무 강하다 하시는 분들은 약간의 물을 섞어주어도 좋습니다. 산이나 모기가 많은 야외 활동을 나가기 전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밖에 나와있는 피부에 살짝 발라준 뒤 나가면 신기하게도 아이들이 모기에게 잘 물리지 않습니다. 단점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만들어 두진 마세요. 생 토마토는 금방 상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죠. 밖에 나가기 전에 아주 소량만 만들어 그때 그때 발라주세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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