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은 지리적으로 경주와 인접해 학술적으로 중요한 문화재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장문화재는 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이 분포하고 있어 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관과 인재의 양성은 매우 중요한 화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울산의 대표 대학 중 하나인 울산대학교에서는 귀중한 문화유산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조사하기 위해 박물관을 세웠는데요, 그것이 바로 울산 등록 제1호 박물관인 울산대학교 박물관입니다. 다양한 문화재를 볼 수 있었던 그곳으로 저와 함께 가시죠.

 

울산대학교 박물관은 37호관(생활과학관) 11호관(교수연구동)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1990년대 들어 울산 지역의 청동기와 삼국시대 유물에 대한 발굴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19951월 개관하게 되었는데요, 주로 선사시대 유적과 매장문화재에 대한 발굴 조사에 주력하는 고고학 전문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울산대학교 내에서 행정본관을 지나 교수연구동(11)에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간단한 방명록 작성을 해보는 건 어떨까?

 

  소장품은 선사시대의 토기류, 철기류, 옥석류 등 고고 유물을 비롯하여 고려시대 청자, 조선시대 서화류 등 약 12천여 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들 중 일부를 공개해 2개의 전시실에 나눠 시대별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1전시실 - 청동기부터 삼국시대 이전까지 유물들

 

  제1전시실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 이전까지 집터, 토기, 석기항아리, 무덤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주목할 부분은 울산 하대 유적’,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을 만날 수 있는데요, 비록 원형이 아닌 탁본 모형이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재를 우리에게 알려주려는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리모형 토기, 큰 민무늬 토기, 청동 세발 솥

 

  '오리모형 토기', '큰 민무늬 토기', '청동 세발 솥'은 따로 전시되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유물 하나로 당시 사회가 지배층이 존재하는 지 아닌지 바로 구분하는 건 놀라웠습니다.

 

2전시실 -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들

 

  제2전시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토기, 항아리, 무기류, 장신구, 도자기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 가동유적’, ‘울산 달천 유적자료도 전시되어 있어 시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굽다리 목긴 항아리, 원통모양 그릇받침, 그릇모양 그릇받침

 

  굽다리 목긴 항아리’, ‘원통모양 그릇받침’, ‘그릇모양 그릇받침은 따로 전시되어 시대 상황과 함께 유물이 담긴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릇받침도 원통모양과 그릇모양으로 나뉘었는데요, 당시 사람들의 미적 감각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울산광역시 등록 제1호 박물관의 위상을 되찾기 바란다.

 

  이렇게 울산대학교 박물관의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견학오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교에 마치 숨겨진 공간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사람들이 이곳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홍보가 잘 되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다녀와 역사 교육 체험의 장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 안 내 -

 

1. 관람시간 : AM 10 : 00 ~ PM 05 : 00

(11일부터 229일까지 내부사정으로 오후3시까지 단축운영함.)

2. 휴 관 일 : , , 월요일 및 공휴일

3. 문 의 : 052) 259-2635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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