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걷고 싶은 산책길, 달동문화공원을 소개합니다.

울산 남구청과 문화예술회관 사이에 위치한 달동문화공원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언제나 기분좋은 산책로가 있는 곳입니다. 꽃향기가 가득한 봄과 벽천분수가 시원함을 더해주는 여름, 그리고 단풍과 낙엽의 낭만이 있는 가을도 물론 좋지만 왠지 춥고 쓸쓸해보이는 요즘같은 겨울도 매서운 바람이 부는 날만 아니면 산책하며 운동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해마다 처용문화제나 거리문화 페스티벌 등의 축제가 이곳에서 개최되기도 하지요.

 

공원과 남구청 사잇길은 평상시에도 차량 통행량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항상 한적하고 여유로운 길입니다. 그 길을 따라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어 찾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편에 마련되어 있는 작고 귀여운 무대와 객석을 갖춘 야외 공연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공연을 한다면 정말 낭만적일 것 같네요.

 

또, 공원 옆 길에서는 예쁜 색감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조각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작가명과 작품명이 새겨져 있는 이 조형물들은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동심을 표현한 작품이기 때문이겠지요. 이 작품들을 배경 삼아 멋진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한편, 고래도시 울산. 그 중에서도 고래문화특구가 속해져 있는 남구이기에 고래 꼬리 모양의 조각상이나 보도블럭에 새겨진 고래 무늬 등 고래를 형상화한 작품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큰 규모의 문화공원은 그 둘레로 아파트와 빌딩 등 높은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 속 쉼터로서의 역할을 잘 담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벤치가 많이 놓여있어 잠깐 앉아 쉬거나 함께 온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한 쪽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서 가볍게 몸을 풀면서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공원 안쪽에는 특이한 모양의 시계탑이 설치되어 있기도 합니다.그리고 문화공원은 금연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서 흡연 시 벌금을 부과하니 애연가 분들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이 시계탑 앞에는 넓은 광장이 있어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도 좋겠습니다. 여름밤에는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단체 체조나 에어로빅도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 맞춰 오시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또한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작은 매점도 있어서 필요할 때, 간단한 다과나 음료수 등을 구입하기에도 불편이 없어 보입니다.

이처럼 달동문화공원은 근처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허락해주고, 이웃 어르신들께는 바람을 쐬며 담소를 나누시기에 좋은 쉼터, 동네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되어줄 것 같네요.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찾는 이가 많지 않았지만, 달동문화공원이 도심 속 쉼터로 자리잡아 더 많은 울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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