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식물체험공간, 중보뜰 식물공예 체험장!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에 몸도, 마음도 저절로 움츠러드는 추운 날씨입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기 힘든 이런 겨울 날씨에 실내에서 따뜻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바로 중보뜰 식물공예 체험장! 겉에서 보기에는 그냥 비닐하우스같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되는 곳이지요.

안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아기자기한 공간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천장에는 말린 꽃들이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빛깔을 뽐내는 듯했고, 한 쪽에는 핸드메이드로 만든 체험 제품들을 가지런히 전시해둔 진열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맥주캔 안에 심은 다육식물과 아이싱쿠키로 장식한 트리, 귀여운 색돌 위에 물을 붓고 심은 수경식물과 아이들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토피어리 등이 한 겨울의 추위를 녹여주는 듯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해 줍니다.

한 쪽 벽면의 칠판 위에 다양한 체험 메뉴들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체험비로 식물, 공예, 목공, 쿠킹 등을 함께 경험해볼 수 있는 있는 곳이지요.

선생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과 안내에 따라 체험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제법 진지합니다.

구슬향초는 각 색깔별로 다른 향기를 가진 작은 구슬같은 가루를 층층이 쌓아올리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작업인데요. 분홍색은 장미향, 보라색은 라벤더향, 노란색은 레몬향, 하늘색은 박하향이 납니다. 비록 단순한 작업인 듯 보이지만, 눈으로 여러가지 색을 보고, 코로 다양한 향을 맡고, 귀로 가루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손으로 향초가루를 옮겨 담기 때문에 (비록 맛을 볼 수는 없지만) 인간의 오감 중 네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수경식물은 흙과 색돌들로 장식하고 그 위에 물을 부은 후, 식물을 꽂아 심으면 되는데 건조한 겨울 날씨에 촉촉함을 더해주는 가습기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토피어리는 동물의 눈, 코, 입, 귀 등을 직접 꾸며보면서 장식하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습니다.

체험실 뒷쪽으로 나가면 이렇게 넓은 화원이 나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삭막한 겨울이지만, 싱그러운 꽃향기와 풀내음이 가득해서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친절하게도 팻말에 식물명이 적혀져 있으니, 아이들과 식물의 이름과 생김새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공부가 되겠지요? 또,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예쁘게 꾸며놓은 포토존은 주인장의 배려가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벤치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진 한 장의 추억이 완성될 듯 하네요.

한 쪽엔느 어린이 친구들이 많이 찾는 장소답게 미니 농구대와 미니 다트판, 탁구대 등도 설치되어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식물 체험의 기회를 통해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하루를 이곳 중보뜰에서 선물하시면 어떨까요?

# 중보뜰 식물공예 체험장

주소 : 울산 북구 중보길 42-15 (세대공감창의놀이터 맞은편)

연락처 : 010-7671-5211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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