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에 위치한 정자해수욕장 주변 볼거리, 즐길거리, 데이트 코스

울산 12경 중 하나로 꼽히는 돌해변 '정자해수욕장'의 주변 볼거리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정자해수욕장은 매년 여름이 되면 수많은 울산 시민들의 방문을 맞이하는 곳인데요, 여름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겨울의 정자해수욕장을 방문해보니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자해수욕장 주변 볼거리 ① 강동 화암 주상절리


잔잔한 해안가를 따라 올라가면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주상절리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절리는 화구로부터 뿜어져나온 마그마가 바다에 의해 급격하게 식으면서 형성된 것인데요, 육각형 기둥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주상절리라고 부릅니다.강동 화암 주상절리는 동해안에 존재하는 용암 주상절리 가운데 가장 오래되어 그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더불어, 이 주상절리는 울산지역이 과거에는 화산지역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상절리의 규모는 작지만 꽃무늬 형상을 하고있는 횡단면과 칼로 깎아낸 듯한 육각형의 기둥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 가까이에 이렇게 주상절리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히 몽돌해변으로만 알고있었던 정자 해수욕장이었는데, 바다와 함께 강동 화암 주상절리를 보러 오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자해수욕장 주변 볼거리 ② 인문학 서재, 몽돌


정자해수욕장 한 가운데에는 주차장과 함께 세워진 작은 건물을 하나 볼 수 있습니다.

 

'인문학 서재 몽돌'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이 건물은 2012년에 개관한 북구청 소속의 작은 도서관입니다.

서재에 들어서면 추운 바닷바람에 얼어있던 몸을 녹여주는 따듯한 공기와, 천장과 맞닿아있는 책장과 수많은 책들이 저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서재 안에 계시던 직원분께서 감사하게도 커피 한 잔을 권유해주셔서 거절하지 않고 마셨습니다 ^^

노을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책 한 권 읽는 것도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참고로 인문학 서재 몽돌은 오전 9:00부터 오후 6:00 까지 운영한다고하니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네요!)

정자해수욕장 주변 볼거리 ③ 정자항 귀신고래 등대


회센터가 즐비하게 이어져있는 방파제 주변에 도착하면, 등대로 향하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정자해수욕장의 등대는 지난 2010년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새롭게 리모델링 되었다고 하네요

 

 

방파제를 따라 걸어가면 붉은 고래형상의 등대가 보입니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볼까요?


커다란 귀신고래의 모습이 마치 바다 위로 헤엄을 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울산에서 자주 출몰되는 고래인 귀신고래는 사람이 보이면 귀신처럼 그 모습을 감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반대편에는 흰색 귀신고래가 정자항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등대로 가는 길에서 옆을 바라보면, 어부들이 오늘 하루 조업한 해산물들을 손질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부들께 한마디 말씀을 여쭤보면서 걸어갔던 것 역시 정겨운 기억으로 남았습니다.방파제도 깔끔하고, 등대도 웅장해서 보기좋았고, 다음 번에는 즐비한 회센터에서 회 한 접시 꼭 먹어야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


정자해수욕장 주변 볼거리 ④ 강동 섶다리


마지막 코스입니다. 정자항 입구에서 바로 오른쪽을 향해 오시면 자그마한 섶다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7월에 개통된 강동 섶다리는 강동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지역 명소라고 합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작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냇가와 섶다리, 정자항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나무로 이루어진 섶다리를 건너볼 일이 거의 없는데요, 이 다리를 건너보면서 오랜만에 정겨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섶다리 위에서 방금 다녀갔었던 등대를 바라보며 한 컷. 맑은 하늘이 냇가에 담겨져있는것 같습니다.


날아가는 갈매기들과 귀신고래 등대


향토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서 더 좋았던 강동 섶다리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하루만에 다 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볼것이 많았던, 멀지 않은 곳에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연인과 오면 더더욱 기억에 남을 정자해변이었습니다. 정자해수욕장을 다시 한 번 방문하실 때, 익숙함 속에서 새로움을 느끼고 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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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제홍 2016.01.20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유 넘나 보기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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